| ▲ 이연경(검은 유니폼)의 슈팅(사진: KOHA)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시즌 핸드볼 H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경남개발공사의 주축 센터백 이연경이 한국핸드볼연맹(KOHA)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H리그 우승의 한을 풀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경남개발공사는 H리그 초대 시즌 정규리그 2위와 전국체육대회 우승이라는 창단 이후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이연경은 “팀워크가 좋았던 점이 가장 컸다”며 “이기고 싶어 하는 간절함이 경기에서 나타났다”고 돌아봤다.
2011년 서울시청에서 실업 생활을 시작한 이연경은 대구광역시청, 일본 리그, 부산시설공단을 거쳐 경남개발공사로 이적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2016년 베스트7, 2020-2021시즌 베스트7과 챔피언 결정전 MVP에 오르기도 했다.
이연경은 H리그에서 130골에 득점 랭킹 3위에 오르며 팀이 정규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있어 공격 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그는 핸드볼 코리아리그 시절부터 꾸준히 시즌 100골 이상을 기록하며 현재 개인 통산 1천30골을 기록중이다.
이연경은 "언제 그렇게 넣었데요?"라며 "솔직히 신경을 안 쓴다. 팀 우승을 위해서는 (시즌) 150골에 도전해 봐야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연경의 포지션인 센터백은 경기 조율과 득점을 책임지는 핵심 포지션이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센터백 포지션을 소화해 온 이연경은 그 동안 해온 어시스트 위주의 플레이에서 최근 득점력이 요구되는 플레이로 변화를 주면서 부담이 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연경은 “팀이 해결사 역할이 필요해 저를 스카우트했다는 걸 알고 있기에 솔직히 쉽지 않지만 제가 해야 할 일이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새 시즌 개인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연경은 "딱히 개인적인 목표 이런 건 없다."며 "그냥 팀 우승이 목표"라고 H리그 제패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연경은 최근 국가대표의 일원으로 아시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자신은 준우승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대회 MVP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권 MVP 이연경이 경남개발공사의 H리그 우승의 숙원을 이룰 해결사가 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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