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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원 신임 우리은행 감독(사진: WKBL)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농구의 '레전드' 전주원 아산 우리은행 코치가 위성우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물려 받아 새로운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
우리은행 구단은 15일 전주원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위성우 감독은 총감독으로 코칭스태프 육성과 선수단 경기력 강화를 후선에서 지원하며 팀 운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날 “전주원 감독은 팀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선수단 장악력, 코칭 경험을 두루 갖춘 지도자”라며 “내부 승격을 통해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전주원 감독은 2012년부터 우리은행 코치로 오랜기간 몸담으며 보여준 지도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2029년 5월까지 3년간 우리은행 사령탑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다가오는 2026-2027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우리은행의 전주원 감독, 부산 BNK썸의 박정은 감독, 인천 신한은행의 최윤아 감독 등 세 명의 여성 사령탑이 코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선일여고 출신 전주원 감독은 실업팀인 현대산업개발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프로농구 출번 이후에는 신한은행에서 선수로 뛰며 신한은행의 통합우승 5연패를 이끌었다.
그는 국가대표로서도 1996년 애틀랜타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특히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는 올림픽 사상 최초의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2011년 은퇴한 이후 신한은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전주원 감독은 2012년 우리은행 코치로 자리를 옮겼고 이번 시즌까지 우리은행에서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특히 그는 2020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의 올림픽 단체 구기 종목 여성 사령탑으로 기록됐다.
우리은행의 사령탑에 오르게 된 전주원 감독은 “우리은행이라는 훌륭한 팀을 이끌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함께해온 선수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팀이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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