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KOHA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 문필희 감독이 이끄는 인천광역시청이 광주도시공사를 제물로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인천시청은 15일 대구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에 24-21, 3골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을 수확하며 승점 2를 따낸 인천시청은 6위로 올라섰다. 광주도시공사도 1승 3패 승점 2점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에 밀려 7위로 내려갔다.
이번 시즌 리그 최약체로 꼽히는 인천시청이 젊은 공격수들을 앞세워 시즌 4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인천시청은 전반 초반 실책이 속출한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이효진과 김설희의 연속 골로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고, 이후에도 이효진과 강은서, 박민정 등의 득점을 앞세워 꾸준히 리드를 유지, 13-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광주도시공사는 유정원 골키퍼가 7미터 페널티를 연달아 막아내는 사이 서아루의 연속골로 14-14 동점을 만들었지만 또 다시 실책이 나오기 시작해 인천시청에게 기회가 찾아왔고 박민정과 김설희, 이효진이 착실하게 득점을 쌓아가며 다시 리드를 회복했다.
인천시청은 경기 종료 4분 여를 남기고 박민정이 2분간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이때도 광주도시공사가 실책과 공격자 파울로 기회를 자멸, 결국 24-21로 전반전의 점수차를 유지한 가운데 승리를 지켜냈다.
| ▲ 인천시청 이효진의 슈팅(사진: KOHA) |
인천광역시청은 이효진이 8골 3어시스트로 팀의 공격을 주도,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박민정이 6골, 김설희가 5골을 넣으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이가은 골키퍼도 승부처에서 4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광주도시공사는 서아루가 7골, 송혜수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민지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MVP에 선정된 인천시청 이효진은 "우리가 최약체로 꼽혀서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는데 첫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어린 선수가 많아 기본기부터 맞추는 중이다. 지더라도 우리 색깔을 찾자는 마음으로 오늘 경기에 임했다. 끝까지 열심히 해서 쉽지 않은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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