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 프란체스카' 한수아·김현진, 위험한 첫사랑 시작(ft.심혜진)

김지연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7 09:17:43

[SWTV 김지연 기자] 20년 전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던 ‘프란체스카’가 고등학교로 무대를 옮겨 돌아온다. ‘옆자리, 프란체스카’가 한수아와 김현진의 아슬아슬한 관계, 심혜진의 특별한 귀환을 담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선보이며 첫 공개를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오는 11월 6일(금)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옆자리, 프란체스카’(제작 MBC, CAC코퍼레이션)는 2005년 방송된 인기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출발한 스핀오프 작품이다. 당시 독특한 유머와 개성 강한 등장인물들로 화제를 모았던 원작의 설정을 이어받아, 뱀파이어가 평범한 학생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낸다.

 

▲'옆자리, 프란체스카'. [사진=웨이브]

 

이번 작품은 원작의 기묘한 분위기에 청춘 로맨스의 감성을 더한 판타지 학원물이다. 루마니아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뱀파이어 피나영(한수아)이 낯선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반장 장우주(김현진)와 얽히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

 

인간의 세계에 익숙하지 않은 피나영에게 학교는 모든 것이 낯선 공간이다. 평범한 학생처럼 지내야 하지만 뱀파이어의 본능과 정체를 감추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그런 피나영 앞에 원칙적이고 반듯한 성격의 장우주가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일상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이들의 관계를 한눈에 보여준다. 교정을 배경으로 피나영과 장우주가 등장하고, 같은 학교에 숨어 지내는 뱀파이어 유혈(이승규)이 함께 자리해 세 인물 사이에 흐를 미묘한 긴장감을 암시한다.

 

특히 ‘하이틴 뱀파이어의 달콤살벌 로맨스가 시작되다!’라는 문구는 작품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사랑에 빠지는 순간조차 위험할 수 있는 뱀파이어와 인간의 관계가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메인 예고편은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목소리로 문을 연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독특한 말투와 코믹한 연기로 사랑받았던 ‘안성댁’ 박희진의 “익스큐즈미~, 불길해 불길해 너무 불길해!”라는 대사가 등장하며 반가움을 안긴다.

 

이어 화면에는 새 학교에 적응하느라 정신없는 피나영의 모습이 펼쳐진다. 인간 학생들 사이에서 눈에 띄지 않게 생활해야 하는 피나영은 의도와 달리 여러 소동의 중심에 서게 된다.

 

집사(유영우)는 피나영에게 “절대로 정체를 들키시면 안 됩니다!”라고 거듭 경고하지만, 비밀을 지키려는 노력은 오래가지 못한다. 모범 반장 장우주가 피나영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면서 두 사람은 뜻밖의 공동 운명체가 된다. 서로의 비밀을 지키기로 약속한 피나영과 장우주는 점차 가까워지지만, 이들의 관계에는 평범한 청춘 로맨스에서 볼 수 없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유혈의 경고가 있다. 유혈은 피나영에게 “한 번 ‘피 맛’을 봤으니 먹이로밖에 안 보이는 것”이라며 인간에게 느끼는 감정의 위험성을 일깨운다. 실제로 피나영은 장우주의 코에서 피가 흐르는 모습을 발견하자 “한 입만…”이라고 중얼거리며 숨겨왔던 뱀파이어의 본능을 드러낸다. 설렘의 대상이 동시에 식욕을 자극하는 존재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작품만의 독특한 웃음을 예고한다.

 

그러나 피나영은 본능에 끌려가기만 하는 인물이 아니다. “지금 이게 무슨 마음인지는 내가 정해”라는 당찬 선언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선택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피나영은 낯선 인간 사회에서 좌충우돌하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주저하지 않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수아가 뱀파이어의 엉뚱한 매력과 첫사랑의 설렘을 어떻게 표현할지 관심이 모인다.

 

김현진은 피나영의 비밀을 알게 된 뒤 특별한 관계를 이어가는 장우주로 분한다. 누구보다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해왔던 그가 예측할 수 없는 뱀파이어 소녀를 만나면서 겪게 될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이승규가 연기하는 유혈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한다. 인간들 사이에서 정체를 감춘 채 살아가는 유혈이 피나영과 장우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호기심을 더한다. 무엇보다 이번 예고편의 하이라이트는 원작의 상징적인 인물 심혜진의 등장이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프란체스카 역을 맡아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던 심혜진이 약 20년 만에 다시 검은색 의상을 입고 뱀파이어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 원작을 떠올리게 하는 차가운 분위기와 강렬한 존재감은 짧은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피나영을 향해 건네는 한마디가 새로운 이야기의 중요한 단서를 남긴다. 심혜진은 “프란체스카, 너는 나 같은 실수를 안 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경고를 전한다.

 

과연 심혜진이 후회하는 과거의 선택은 무엇인지, 그가 피나영에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당부한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심혜진의 등장은 이번 작품이 원작의 이름만 빌린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라, 과거 ‘프란체스카’의 세계와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원작 팬들을 위한 반가운 얼굴은 심혜진뿐만이 아니다. ‘안성댁’ 박희진과 ‘소피아’ 박슬기도 특별출연해 새로운 이야기에 힘을 보탠다.

 

과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들이 다시 한 작품에 모인 만큼,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등장해 웃음과 추억을 선사할지도 기대를 모은다.

 

‘옆자리, 프란체스카’는 뱀파이어라는 판타지적 존재를 학교라는 일상적인 공간에 배치해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평범한 학생으로 살아가려는 뱀파이어의 고군분투와 정체를 알게 된 인간 소년의 혼란, 두 사람 사이에 피어나는 감정이 어우러져 독특한 하이틴 로맨스를 완성한다.

 

특히 원작의 개성 넘치는 코미디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세대에게는 신선한 판타지 로맨스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아와 김현진의 풋풋한 호흡을 중심으로 이승규의 미스터리한 캐릭터, 심혜진·박희진·박슬기의 특별출연까지 더해지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2005년 독창적인 설정으로 사랑받았던 ‘프란체스카’의 세계가 2026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낼지 주목된다.

 

한편 웨이브는 '옆자리, 프란체스카'뿐 아니라 '무한상사'를 2026년 버전으로 새롭게 만든 '무한상상-하와수 네버다이'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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