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이지한 기자] 빅데이터 평가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식품 브랜드 부문 1위에 농심이 선정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K-브랜드지수는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되는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해당 부문별 트렌드·미디어·소셜·긍정·부정·활성화·커뮤니티·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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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브랜드지수’ 식품 브랜드 부문.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
이번 K-브랜드지수 식품 브랜드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를 대상으로 지난 5월1~31일 사이 온라인 빅데이터 5118만2300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1위 농심에 이어 오뚜기(2위), 하림(3위), 풀무원(4위), 삼양식품(5위), 오리온(6위), CJ제일제당(7위), 빙그레(8위), 매일유업(9위), 서울우유협동조합(10위)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국내 식품시장은 고물가 장기화와 소비 양극화 속에서 가성비와 프리미엄 가치가 동시에 선택받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여기에 K-푸드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제품 완성도뿐 아니라 브랜드 서사와 수출 경쟁력, 현지 정착 여부가 기업 위상을 가르는 핵심 척도로 떠올랐다”며 “농심이 선두를 유지한 배경 역시 오랜 기간 축적한 브랜드 자산과 해외 소비자 신뢰가 탄탄하게 뒷받침된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림과 풀무원, 삼양식품, 빙그레의 약진은 건강식과 간편식 수요 증가, 수출 확대, 제품군 다각화 전략이 시너지를 이루며 소비층을 넓힌 성과로 볼 수 있다. 반면 오리온과 CJ제일제당, 매일유업,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식품 전반에 걸쳐 화제성이 분산되며 순위 변동이 나타났다”며 “업계 전반에서는 매출 규모보다 국가별 시장 개척 능력과 소비자 충성도가 기업 가치를 좌우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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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브랜드지수’ 인덱스 데이터. [자료=아시아브랜드연구소] |
식품 업계 내 친환경 가치 소비 지표의 영향력도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풀무원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를 육성하고 지구식단 라인업의 카테고리를 전방위로 넓히며 4위까지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는 자사 고유의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전략이 대중에게 유효하게 작용한 결과라는 게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한편 창립 10주년을 맞은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해마다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식품 브랜드 부문은 오프라인 수치가 미반영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개별 인덱스 정보와 세부 분석 자료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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