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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4개월 만의 MMA 복귀전에서 승리한 론다 라우지(사진: A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39세라는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 종합격투기(MMA) 무대로 돌아온 론다 라우지가 '명불허전'의 포스를 과시하며 압승을 거뒀다.
라우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지나 카라노와 맞대결에서 1라운드 시작과 함께 상대를 그라운드 포지션으로 몰고간 뒤 순식간에 암바 포지션으로 전환, 곧바로 '탭아웃' 사인을 받아냈다.
공식 기록은 1라운드 17초 만의 암바 서브미션 승리.
MMA 무대를 떠난 지 약 9년 6개월(114개월) 만에 치른 경기였지만 세월의 공백을 무색하게 만든 완승이었다.
라우지(통산 13승 2패)는 그러나 이번 경기를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라우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대한 다치지 않고 끝내길 바랐다. 사실 상대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 다행히 오늘 경기는 아름다운 무술이자 예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힌 뒤 승부를 더 길게 끌고 갈 생각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절대 아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필요한 것 이상으로 가족들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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