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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우석 [사진 = MBC ‘21세기 대군부인’ 방송 캡처] |
[SWTV 유병철 기자]‘21세기 대군부인’ 변우석이 다층적인 멜로 감정선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설렘과 여운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 1,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7, 8회에서 이안대군(변우석 분)은 성희주(아이유 분)와 혼례를 치른 후 본격적인 대군 부부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성희주와 입맞춤 이후 둘 사이 어색한 기류가 흘렀던 터. 이안대군은 망설임 없는 ‘직진’으로 관계를 풀어갔다. 입맞춤을 분위기 탓으로 돌리려는 성희주에게 “분위기 좋아서 한 거 아니라고. 후배님이어서 한 거거든”이라며 진심을 전하는가 하면, 성희주의 본가에서 아버지의 대화로 마음이 토라진 성희주에게는 “후배님이 달라고 하면 난 뭐든 주고 싶어질 거거든. 그냥 받으란 소리야. 내가 주는 게 돈이든 명예든, 마음이든”이라는 직진 고백으로 이안대군의 감정 변화를 더욱 선명하게 그려냈다.
또한 혼례식에서 돌연 쓰러진 성희주를 향한 이안대군의 행동은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오로지 성희주를 위해서 스스로를 포함해 궁인, 왕족 따질 것 없이 조사를 명했고 의식을 되찾았다는 소식에는 왕족은 뛰면 안 된다는 규율에도 불구하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극 말미 결혼 계약서가 유출되고, 대중과 언론 앞 성희주가 무방비로 노출된 순간에선 “나만 봐”라고 말하는 이안대군은 든든한 방패가 됐다.
이렇듯 상황과 관계에 따라 변모하는 이안대군의 온도차는 변우석의 섬세한 연기 변주로 완성됐다. 성희주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운 눈빛과 애틋한 감정을, 위기 상황에서는 단단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렸다.
특히 변우석은 사랑하는 이를 잃을 뻔했던 두려움과 다시 마주한 안도감을 눈물에 응축해 내며 캐릭터에 진정성을 더했다. 떨리는 호흡과 함께 차오른 눈물과 변우석의 열연은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만들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변우석은 윤이랑(공승연 분)과의 관계에서도 과거와 현재를 뚜렷하게 그려냈다. 과거, 곤란을 겪는 윤이랑에게는 따뜻한 배려와 웃음을 보였던 반면, 현재에는 냉소적인 태도로 선을 그으며 긴장감을 형성한 것.
이처럼 캐릭터의 다층적인 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내고 있는 변우석은 ‘직진 대군’, ‘두근대군’ 등 다양한 수식어는 물론, ‘사약 케미’라고 불리는 윤이랑과의 관계성까지 다채롭게 표현해 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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