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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리는 김길리 [로이터=연합뉴스] |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4-2025시즌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예선에서 순항했다.
남자 대표팀 간판 박지원(서울시청)과 여자 대표팀 '쌍두마차'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는 모든 개인 종목 예선을 가뿐하게 통과했다.
박지원은 14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500m 1차 예선을 조 2위, 2차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해 준준결승에 올랐다.
아울러 남자 1,000m 1,2차 예선에서 모두 조 1위를 기록해 준준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주 종목인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선 2분13초618의 기록으로 리원룽(중국·2분16초698)을 제치고 2조 1위로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개인전 멤버인 김건우(스포츠토토)와 장성우(화성시청)도 남자 1,000m 준준결승과 남자 1,5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다만 두 선수는 중장거리에 집중하기 위해 한국 쇼트트랙 취약 종목인 남자 500m엔 나서지 않았다.
대신 출전한 서이라(화성시청), 이정수(서울시청)는 1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여자부에선 최민정, 김길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두 선수는 여자 500m 예선과 여자 1,000m 1, 2차 예선을 모두 통과했다.
주 종목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도 선전했다.
김길리는 3조에서 2분24초965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고, 최민정은 5조에서 2분31초602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나선 노도희(화성시청)도 4조 2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 1,000m에 출전한 이소연(스포츠토토)은 2차 예선 1조 3위를 기록해 패자부활전으로 밀렸다.
이정수, 김건우, 김건희(성남시청), 이소연이 출전한 혼성 2,000m 계주 준준결승에선 2분39초788의 기록으로 3조 2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올라갔다.
1조에서 뛴 네덜란드는 2분35초339의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최민정, 김길리, 노도희, 김건희는 여자 3,000m 계주 준준결승 3조에서 4분9초300으로 네덜란드(4분9초361)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 5,000m 계주도 준결승에 안착했다. 박지원, 장성우, 이정수, 서이라는 6분48초029로 준준결승 2조 1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15일과 16일 메달 사냥에 나선다.
15일엔 남자 500m, 1,500m와 여자 1,000m, 여자 3,000m 계주 결승이 열리고 16일엔 남자 1,000m와 여자 500m, 1,500m, 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 결승이 펼쳐진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목에서 금메달을 따고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남녀 각 1명을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한다.
차기 시즌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에게 사실상 올림픽 1차 선발전과 다름없다.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되지 않은 선수들은 다음 달에 열리는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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