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에비앙 챔피언십 이틀 연속 공동 3위…'7언더파 약진' 로티 워드, 선두 도약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1 08:39:33
  • -
  • +
  • 인쇄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91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유해란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3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 유해란(사진: 에비앙챔피언십 소셜미디어 캡쳐)


이날 하루 무려 7타를 쥴이는 약진으로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 단숨에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찬 로티 워드(잉글랜드)와는 3타 차.

 

이날 1번 홀부터 경기에 돌입한 유해란은 전반 4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파5)과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언더파 스코어로 돌아섰고, 15번 홀(파5)에선 투온을 시도했지만 세컨 샷 한 공이 그린에 살짝 미치지 못한 상황에서 퍼터로 이글을 시도, 그대로 홀 아웃에 성공, 이글을 기록하며 단숨에 두 타를 더 줄였다.

유해란은 이후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유해란은 이날 페어웨이와 그린을 네 차례씩 놓쳤고, 퍼팅 수도 30개를 넘겨 31개를 기록했지만 3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지난달 말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미국 무대 통산 4번째 우승을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던 유해란은 이로써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희망의 행보를 이어갔다. 

유해란은 "그린 스피드가 어제보다 조금 느려져서 기회를 많이 놓쳤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메이저 챔피언이 되고 나니 부담감이나 스트레스가 없어서 1·2라운드를 잘 치를 수 있었다"며 "메이저 대회에서는 버디를 잡으려고 무리하기보다는 안전하게 그린을 지키며 파를 기록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기 운영에 관한 전략을 밝혔다. 

전날 1라운드에서 유해란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던 임진희는 공동 9위(5언더파 137타), 양희영과 이소미는 공동 18위(4언더파 138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리디아 고(뉴질랜드, 한국명: 고보경)는 남편 정준 씨가 캐디백을 멘 가운데 공동 18위로 2라운드를 마쳤고, 윤이나와 김세영, 주수빈은 공동 23위(3언더파 139타), 김아림과 최운정은 공동 38위(2언더파 140타)로 컷을 통과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이와이 아키에(일본)는 이날은 두 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한 타 차 2위(10언더파 132타)로 밀렸고, 세계랭킹 2위 지노 티티쿨(태국)은 공동 5위(6언더파 136타)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날 두 타를 줄였으나 중간 합계 1오버파 143타, 공동 67위에 그치며 한 타 차로 컷 탈락했다. 코르다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컷 탈락한 건 2024년 6월 여자 PGA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이다.


최혜진과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서교림(이상 1오버파)과 대상 유현조(4오버파), 디펜딩 챔피언 그레이스 김(호주), LPGA 투어 신인상 부문 선두 황유민(이상 3오버파)도 컷 탈락했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KLPGA] 신다인 프로의 4번 아이언 꿀팁 '탑에서 한 템포 쉬는 느낌으로'

    [KLPGA] 신다인 프로의 4번 아이언 꿀팁 '탑에서 한 템포 쉬는 느낌으로'

  • CODE-S II or 하이브리드 당신의 선택은?

    CODE-S II or 하이브리드 당신의 선택은?

    "헉!  두 배 차이가 난다고?" 당신이 몰랐던 골프 스코어의 비밀... 초중심 골프공 성능 테스트

    "헉! 두 배 차이가 난다고?" 당신이 몰랐던 골프 스코어의 비밀... 초중심 골프공 성능 테스트

  • KLPGA 이승연 프로의 바이킹처럼 탑에서 잠깐 멈추기! 유틸리티 꿀팁! #스윙레슨 #shorts  #golf

    KLPGA 이승연 프로의 바이킹처럼 탑에서 잠깐 멈추기! 유틸리티 꿀팁! #스윙레슨 #shorts #golf

    이솔라 프로가 알려주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만드는 '지면 반력' #GOLF

    이솔라 프로가 알려주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만드는 '지면 반력' #GOLF

  • [쇼츠영상뉴스] 中 왕신유, '프랑스오픈 챔프' 가우프 제압 '파란'

    [쇼츠영상뉴스] 中 왕신유, '프랑스오픈 챔프' 가우프 제압 '파란'

    [맛보기] KLPGA 김나영 프로의 드라이버 멀~리 보내는 방법은?!

    [맛보기] KLPGA 김나영 프로의 드라이버 멀~리 보내는 방법은?!

  • 현은지 프로에게 골프란 무엇인지 묻다

    현은지 프로에게 골프란 무엇인지 묻다

    '한국여자오픈 제패' KLPGA 이동은 프로의 장타 비결은 하체

    '한국여자오픈 제패' KLPGA 이동은 프로의 장타 비결은 하체

  • GTOUR 프로가 알려주는 스크린 골프 잘 치는 법!

    GTOUR 프로가 알려주는 스크린 골프 잘 치는 법!

    [쇼츠인터뷰] 노승희, 한국여자오픈 2연패 도전 출사표

    [쇼츠인터뷰] 노승희, 한국여자오픈 2연패 도전 출사표

  • [쇼츠인터뷰] '빨간 리본 소녀' 리슈잉, 한국여자오픈 출사표

    [쇼츠인터뷰] '빨간 리본 소녀' 리슈잉, 한국여자오픈 출사표

    [쇼츠인터뷰] '신인상 포인트 선두' 김시현, 한국여자오픈 출사표

    [쇼츠인터뷰] '신인상 포인트 선두' 김시현, 한국여자오픈 출사표

KLPGA 라이브

인터뷰

WTA 인사이드

리뷰 & 쇼케이스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