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김지연 기자] ‘살림남’ 박서진이 5개월간 갈고닦은 러닝 실력으로 ‘마라톤 영웅’ 황영조를 감탄하게 만든다.
24일(토) 밤 10시 35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연출 김태준, 이하 ‘살림남’) 479회에서는 ‘박서진 크루’가 약 21km의 하프 마라톤 코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10km 마라톤을 성공적으로 마친 네 사람이 한층 높아진 목표 앞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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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남'. [사진=KBS2] |
이번 도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박서진의 러닝 스승인 황영조다. 그는 제자가 출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대회 현장까지 직접 찾아와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다.
여의도 공원에 집결한 박서진, 안성훈, 신승태, 재하는 하프 마라톤 출발을 앞두고 준비운동에 한창이다. 긴장과 설렘 속에서 몸을 풀던 네 사람 앞에 황영조가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은 순식간에 반가움과 놀라움으로 가득 찬다.
황영조는 “서진이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왔다”며 첫 3km 구간을 함께 달리겠다고 약속한다. 세계적인 마라토너가 직접 페이스메이커를 맡겠다고 나서면서 네 사람은 뜻밖의 든든한 지원을 받게 된다.
황영조는 출발에 앞서 몸을 충분히 풀어야 한다며 스트레칭부터 세심하게 지도한다. 특히 장거리 달리기에서는 무리한 기록 경쟁보다 몸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그는 “기록을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안전하게 뛰어야 한다. 절대 무리하거나 욕심 부리지 말라”고 조언한다. 완주에 대한 의욕이 앞서 자칫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네 사람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것이다.
이윽고 대회가 시작되자 황영조는 박서진 크루와 나란히 달리며 초반 흐름을 이끈다. 하지만 수많은 참가자가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본 멤버들은 자신도 모르게 속도를 높이려는 모습을 보인다.
황영조는 이들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다. 그는 “시합 분위기에 휩쓸리면 안 된다. 10km만 가도 힘들어진다. 흥분하지 말고 여유를 가져라”라며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도록 이끈다.
주변의 속도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의 호흡과 체력에 집중해야 한다는 황영조의 가르침 속에 네 사람은 장거리 레이스의 기본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
그런 가운데 박서진은 오르막길에서 그동안의 훈련 성과를 보여준다. 경사가 시작되자 무작정 힘으로 밀어붙이는 대신 황영조에게 배운 대로 보폭을 줄이며 안정적인 달리기를 이어가는 것.
박서진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던 황영조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엄지를 치켜세운다. 이어 “서진이 잘 뛰네. 많이 늘었다”라며 눈에 띄게 발전한 실력을 칭찬한다.
특히 5개월 전 러닝을 배우기 시작했던 박서진이 이제는 지형에 따라 달리기 방식을 조절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황영조의 인정까지 받은 박서진이 이번 하프 마라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약속했던 3km 구간에 도착한 황영조는 네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중요한 당부를 남긴다. 그는 “끝까지 페이스 조절에 신경 쓰고, 힘들면 걸어라”라며 남은 거리에서도 무리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이후 황영조와 잠시 헤어진 박서진, 안성훈, 신승태, 재하는 각자의 몸 상태에 맞춰 달리기를 이어간다. 초반의 설렘과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 소모가 커지는 만큼, 네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황영조의 지원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는 먼저 후반 구간으로 이동해 제자와 멤버들을 기다리며 또 한 번 힘을 보탤 준비를 한다. 다시 만난 황영조는 네 사람의 컨디션을 일일이 살피고, 남은 코스를 이어가는 데 필요한 조언을 전한다. 출발부터 후반부까지 이어지는 황영조의 세심한 지원이 박서진 크루의 도전에 얼마나 큰 힘이 될지 기대를 높인다.
무엇보다 이번 하프 마라톤은 단순히 달리기 거리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네 사람이 꾸준한 훈련을 통해 쌓아온 체력과 의지를 확인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10km 완주에 이어 더 높은 목표를 세운 박서진과 안성훈, 신승태, 재하가 어떤 레이스를 펼칠지 이목이 쏠린다.
‘살림남’은 지난 17일 방송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4.8%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방송 관련 소식이 주요 포털사이트의 많이 본 뉴스와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온라인에서도 높은 화제성을 나타냈다.
한편 '살림남'은 최근 지상렬부터 환희 등 출연진들의 새로운 도전기와 변화된 삶을 가감 없이 공개해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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