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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인 월드컵 시즌 챔피언에게 수여하는 크리스털 글로브를 안고 기뻐하는 시프린(사진: EPA=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스키여왕'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이 여성 스키어로서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역대 최다 시즌 종합 우승 타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시프린은 25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2025-2026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18초81을 기록해 출전 선수 27명 중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2025-2026 FIS 알파인 월드컵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된 가운데 시프린은 시즌 최종 랭킹 포인트 1천410점을 기록, 2위 엠마 아이허(독일·1천323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4개 종목(활강,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을 망라한 종합 순위에서 1위를 확정했다.
시프린은 올림픽 시즌인 이번 시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음은 물론 알파인 월드컵 회전 종목 10개 대회에서 9차례 우승하는 압도적인 활약으로 월드컵 회전 시즌 챔피언과 월드컵 종합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22년∼2023시즌에 이어 3년 만에 생애 통산 6번째 알파인 스키 월드컵 시즌 종합 챔피언에 등극한 시프린은 1970년대 6차례 통합 챔피언에 올랐던 안네마리 모저 프뢸(오스트리아)과 함께 알파인 스키 월드컵 여자 최다 종합 우승 타이 기록 보유자가 됐다.
1995년생으로 30대 초반의 나이인 시프린은 앞으로 여자부 신기록은 물론 종합 우승 8회를 기록한 마르셀 히르셔(오스트리아)의 남자부 최다 종합 우승 기록을 뛰어 넘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알파인 스키 월드컵 통산 110승을 기록중인 시프린은 이미 남녀를 통틀어 알파인 월드컵 통산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로서, 우승 수를 추가할 때마다 세계 스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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