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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탁구 대표팀 코치로 지도자 데뷔를 앞둔 서효원 코치(사진: 대한탁구협회)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달 30일 소속팀이던 한국마사회와 선수 계약이 종료되면서 지난 30여년간 이어온 현역 선수 신분에서 공식적으로 은퇴한 전 여자 탁구 국가대표 서효원이 지도자로 데뷔한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효원은 최근 대한탁구협회 여자대표팀 국가대표팀 코치 공개모집에 참여해 합격 통지를 받았다.
서효원은 아직 대표팀 코치로 정식 계약을 하지 않았지만, 대통령기(30일~8월 6일·경북 문경) 종료 직후 진천선수촌에 모이는 대표팀 소집 일정에 맞춰 대표팀 코치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 코치는 앞으로 여자대표팀의 석은미 감독과 최현진 코치를 도와 선수들을 지도하게 된다.
탁구협회는 올해부터 대한체육회 인정 국가대표와 탁구협회 운영 국가대표로 이원화해 중·고교의 주니어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 대표팀 소집 인원을 종전 남녀 각 10명에서 20명으로 늘렸다.
여자팀도 소집 선수 수가 두 배로 늘면서 두 명이 관리하기 어렵게 됐고, 결국 코치 한 명을 보강하면서 서 코치로 발탁했다.
현역 시절 셰이크핸드 그립 전형의 수비형 선수였던 서효원 코치는 2006년 현대시멘트 소속으로 실업 무대 데뷔해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 단식에서 2011년과 2018년 두 차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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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도하 세계선수권 당시 서효원의 경기 장면(사진: 대한탁구협회) |
국가대표로서 아시안게임에서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3년 항저우 대회 등 3회 연속 출전해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항저우 대회에서 각각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던 서 코치는 작년 파리 올림픽 때는 국가대표가 아닌 해설자로 후배 선수들이 단체전 동메달 획득하는 순간을 중계하기도 했다.
서효원 코치가 지도자로 데뷔하는 무대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단체전)이다.
서 코치는 2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유럽과 중국에 수비 선수들이 있는 만큼 후배들에게 수비수에게 대응하는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알려줄 수 있다"며 "우선 어린 선수들과 대화하며 믿음을 쌓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까지 코치 계약이 돼 있기 때문에 올해 아시아선수권과 내년 런던 세계선수권(단체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선수들이 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면서 "특히 세계선수권에선 우리나라가 4강 이상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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