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와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가 호주오픈 테니스(총상금 7천100만 호주달러·약 566억4천만원)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통산 50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30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을 펼치는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지금까지 49차례 맞대결에서 26승 23패로 조코비치가 근소하게 앞서있다. 그랜드슬램 전적만으로는 역시 조코비치가 10승 6패로 우세하다.
최근 그랜드슬램 맞대결에서도 조코비치가 페더러를 상대로 5연승 중이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페더러가 조코비치를 꺾은 것은 8년 전인 2012년 윔블던 4강전이 마지막이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는 페더러가 지난해 11월 니토 ATP 파이널스에서 조코비치에 승리했다. 이는 2015년 같은 대회에서 조코비치에게 이긴 이후 4년 만에 맞대결 승리였다.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최근 5년간 호주오픈 우승을 양분해왔다. 두 선수가 맞붙는 이번 준결승이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리는 이유다.
페더러는 2017년과 2018년에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조코비치는 2015년과 2016년에 2연패를 달성한 이후 3년 만인 지난해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페더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신의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 타이틀을 21회로 늘리게 되고,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8회로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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