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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길리의 우승 순간(사진: ISU 공식 소셜미디어)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길리(성남시청)가 서울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탈락의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한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88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최민정(성남시청)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가 이번 시즌 1,000m에서 따낸 첫 금메달로, 지난 월드투어 1차 대회 1,500m 금메달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월드투어 금메달이다.
김길리는 이로써 지난 2023-2024시즌에 이어 시즌 종합 랭킹 1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크리스털 글로브 2시즌 연속 수상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김길리는 결승에 앞서 여자 1,000m 준결승 2조에서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탈락하는 듯했으나 같은 조 커린 스토더드(미국)의 반칙이 인정됨으로써 '어드벤스'로 결승으로 가는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탈락의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김길리는 결승에서 레이스 초반 후미에서 체력을 비축하다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순위를 끌어올리기 시작해 마지막 바퀴 첫 번째 직선주로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 뒤 곧바로 인코스를 다시 노려 1위로 달리던 다나에 블레즈(캐나다)까지 따돌리고 선두에 나선뒤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여자 1,000m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김길리와 최민정은 이날 심석희(서울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4분11초855의 기록으로 캐나다(4분11초634), 이탈리아(4분11초787)의 뒤를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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