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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너브러더스(사진: A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CBS 방송국을 보유한 대형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파라마운트)가 '해리포터'·'매트릭스' 시리즈 등을 만든 대형 영화 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를 인수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워너브러더스가 이날 오전 1천100억달러(약 158조원) 규모의 매각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양사의 인수합병은 두 기업의 결합에 독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는 미국과 유럽(EU) 반독점 규제당국의 심사를 거쳐 마무리된다.
EU 규제당국의 심사는 통과가 어렵지 않을 전망이지만 문제는 할리우드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 정부. 방송·제작 등 공통 분모가 많은 두 기업이 합병하게 되면서 대규모 구조조정이 벌어지게 되면 미디어·콘텐츠 산업 규모가 큰 캘리포니아 경제에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반(反)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기조를 내세우고 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CEO가 CNN방송 등 주요 미디어를 보유하게 되는 것을 달갑지 여기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합병 승인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캘리포니아 규제 당국의 반응도 문제지만 할리우드의 반대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미국작가협회는 스카이댄스와 파라마운트가 합병될 당시 1천명이 해고됐고, 워너브러더스와 디스커버리 합병 후에도 약 20억 달러 규모의 콘텐츠 투자가 취소됐다며 양사의 계약 소식에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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