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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2위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가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총상금 1억1천150만호주달러)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A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2위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가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총상금 1억1천150만호주달러) 준결승에 진출했다.
스비톨리나는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코코 고프(미국, 3위)를 상대로 단 59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1 6-2)으로 승리,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 했다.
스비톨리나가 호주오픈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8강까지 오른바 있다.
지난해 9월 "회복과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2025년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던 스비톨리나는 2026년 새해 코트에 복귀, 호주오픈 전초전으로 출전한 WTA 투어 ASB클래식(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우승(통산 19승)을 차지한 데 이어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무서운 기세로 질주하고 있다.
스비톨리나는 올 시즌 치른 10경기에서 단 한 세트만 허용한 가운데 10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15승)과 작년(11승)에 이어 커리어 사상 세 번째로 긴 연승 행진이다.
이번 대회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한 스비톨리나는 다음 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톱10 진입을 확정했다.
동료 테니스 선수인 가엘 몽피스(프랑스)와 지난 2021년 결혼, 이듬해인 2022년 10월 첫 출산을 한 '워킹맘' 선수인 스비톨리나는 "나쁘지 않은 결과다. 아니, 아주 만족스럽다"며 "출산 휴가 이후 톱 10에 진입하는 것은 언제나 나의 꿈이자 목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비톨리나는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리는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3년과 2024년 이 대회 우승자인 사발렌카는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스비톨리나는 사발렌카와 상대 전적에서 1승 5패로 열세다. 스비톨리나가 사발렌카에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2020년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투어 대회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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