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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혜림(사진: KLPGA)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윤혜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멤버로 입회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윤혜림은 3일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2부 투어) 1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이날 하루에만 7타를 줄인 오경은(지솔알이에이치, 8언더파 136타)의 추격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윤혜림은 이로써 지난 2016년 7월 KLPGA 입회 프로골퍼의 길로 들어선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KLPGA 주관 대회에서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윤혜림은 “선수 생활 중에는 우승이 없을 줄 알았는데 감회가 무척 새롭다. 1차전부터 우승해서 올 시즌을 자신 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분 좋다.”는 감격의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종 라운드 경기에 대해 윤혜림은 "오늘 1,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초반 분위기가 좋았는데, 점점 바람이 거세게 불어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어려워하는 분위기여서 불안해하지 않고 지키자는 마음으로 플레이했다."고 돌아봈다.
윤혜림은 특히 16번 홀을 언급하며 "파 퍼트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라인을 읽기가 정말 어려웠는데, 신중하게 플레이해 버디보다 값진 파 세이브에 성공했던 점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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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혜림(사진: KLPGA) |
이어 그는 생애 첫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지난 겨울에 스윙을 교정하면서 테스트할 기회가 없어 걱정했는데, 마침 이번 비시즌 기간에는 드림 윈터투어가 새로 출범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던 점이 신의 한수였다."며 "드림 윈터투어에서 샷 감도 점검하고 성적도 좋아서 자신감을 많이 얻고 돌아왔다. 특히 잘할수록 소심하게 플레이한다고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좀 더 과감하게 플레이하려고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혜림은 "사실 3년 전에 골프를 그만두려고 공을 치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다. 어머니께서 조금만 더 해보자고 설득하셨고 당시 학생들도 가르치고 있었는데, 레슨을 하다 보니 오히려 객관적으로 판단하게 되면서 스스로 배우는 부분들도 많았다. 자연스럽게 골프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열심히 연습한 결과로 결국 우승까지 하게 됐다."고 힘들었던 순간을 되짚기도 했다.
시즌 초반 기분 좋은 프로 첫 우승을 신고한 윤혜림은 "올 시즌에는 당연히 드림투어 상금순위로 정규투어 시드권을 다시 확보하고 싶다."며 "정규투어에 출전할 기회도 있을 텐데,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정규투어 복귀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윤혜림은 2024시즌 드림투어에서 상금순위 14위를 기록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2025시즌 늦깎이 루키로 정규투어에 데뷔했지만, 윤혜림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하며 상금순위 89위, 신인상 포인트 부문 8위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지난 11월에 열린 'KLPGA 2026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도 47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에는 드림투어에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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