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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희(사진: KLPGT)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재희(SK텔레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재희는 24일 충북 충주에 위치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 홍진영(등록명: 홍진영2, 삼천리), 최정원(NH투자증권, 이상 5언더파 67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김재희는 이날 17번 홀까지 킹스데일 골프클럽의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인 7언더파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짧은 거리의 파 퍼팅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김재희는 그러나 올 시즌 처음으로 한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치면서 지난 2024년 3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재희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킹스테일이란 코스가 샷감이 좋아야 플레이가 쉬운 코스인데 오늘 샷감이 좋아서 퍼팅 부분에 있어서 버디 찬스만 많이 했던 것 같아서 편안한 플레이를 하다가 마지막 홀에 너무 아쉬운 실수를 해서 6언더파를 쳤는데도 기분이 그렇게 좋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희는 그러면서도 시즌 첫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마친데 대해서는 "작년에 너무 아쉬운 성적만 남아서 전지 훈련 때 정말 열심히 했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코멘트를 남겼다.
김재희는 지난 2024년 데뷔 첫 우승을 포함해 6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지만 지난해에는 2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없이 21개 대회에서 컷 통과를 기록, 2024년 23위였던 상금 순위가 지난해 60위로 떨어졌다.
우승 시드(2년)가 있었기 때문에 시드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분명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었다. 하지만 김재희는 이 기간 자신만의 골프를 찾기 위해 다양한 훈련과 학습을 이어가며 기량을 향상시켜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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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희(사진: SWTV 스포츠W 임재훈) |
절치부심의 시간을 보낸 김재희에게 올 시즌과 지난 시즌을 비교할 때 가장 달라진 부분에 대해 묻자 "지난 시즌에는 그냥 매 홀이 좀 불안한 감이 있었고 버디를 해도 뭔가 계속 지켜야 될 것 같았고 보기를 해도 뭔가 더 줄일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제 마음이 컸는데 지금은 보기를 해도 또 버디를 잡을 수 있을 것 같고, 버디를 계속해도 뭔가 더 위로만 계속 보여지는 그런 그림이 계속 그려진다."고 답했다.
라운드 별로, 또는 대회 별로 기복이 있었던 경기력에 대해서도 김재희는 "솔직한 제 감정은 진짜 너무 힘들고 잘 칠 자신이 없는데 한 번씩 잘 치는 느낌이었다. 오히려 한 번씩 못 치는 게 아니고 한 번씩 잘 치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서 좀 불안한 마음이 많이 컸는데 이제는 그런 불안함이 많이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시즌 첫 우승이자 2년 만의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김재희는 남은 이틀의 라운드에 대해 "오늘처럼 편안하게 계속 치고 싶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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