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칸이 발견한 신인 감독의 색다른 스포츠 영화 '마지막 야구 경기(Eephus)'가 오는 22일 개봉한다.
![]() |
| ▲ '마지막 야구 경기' 스틸 컷(사진: 필름다빈) |
칸 영화제 감독주간(Directors’ Fortnight)에 공식 초청되며 첫 선을 보인 작품 카슨 룬드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마지막 야구 경기'는 기존 스포츠 영화의 문법에서 벗어나, 경기보다 사라져가는 전통과 시간을 응시하는 시선으로 해외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 야구 경기'는 교외 지역의 두 아마추어 야구팀이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과정을 따라간다.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는 야구장은 곧 철거될 예정이며, 경기를 하는 선수들은 모두 이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경기는 예상보다 훨씬 길어지고, 이닝은 밤까지 이어진다.
선수들은 어둠 속에서도 단지 하나의 ‘의식’처럼 계속 경기를 이어가고, 영화는 승패를 향한 긴장감이나 극적인 사건 대신, 인물들이 나누는 사소한 대화와 침묵, 그리고 끝날 듯 끝나지 않는 경기 속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을 담담하게 쌓아간다.
카슨 룬드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야구는 특정한 공간과 사람들 사이에서 형성되는 하나의 의식”이라며, “그 안에서만 만들어지는 유대감과 정체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 |
| ▲ 카슨 룬드 감독 (사진: 필름다빈) |
이어 그는 “야구는 정해진 시간이 없는 스포츠로, 스스로의 속도와 흐름을 만들어내고 각 경기마다 고유한 리듬을 지니며, 기다림과 정지 상태 속에서 갑작스럽게 벌어지는 순간들이 반복되는 구조는 우리의 삶과도 닮아 있다”고 덧붙였다.
감독은 야구를 단순한 경기로서가 아니라, 특정한 시간과 관계가 형성되는 하나의 경험으로 바라보며, 그 안에서 흐르는 리듬과 감각을 영화에 담아냈다.
‘마지막 경기’라는 설정을 넘어, 사라져가는 공간과 관계, 그리고 그 안에 머물렀던 시간을 조용히 응시한다. 특별한 사건 없이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이 작품은, 일상의 한순간이 어떻게 기억으로 남는지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news/data/20260614/p179589003005017_827_h.jpg)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news/data/20260427/p179545802840315_298_h.jpg)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news/data/20260425/p179567404088248_286_h.jpg)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news/data/20260416/p179553002710599_119_h.jpg)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news/data/20260119/p179578202677172_368_h.jpg)
![[KLPGA] 신다인 프로의 4번 아이언 꿀팁 '탑에서 한 템포 쉬는 느낌으로'](/news/data/20251229/p179578202495410_395_h.jpg)




![[쇼츠영상뉴스] 中 왕신유, '프랑스오픈 챔프' 가우프 제압 '파란'](/news/data/20250620/p179545802819020_558_h.jpg)
![[맛보기] KLPGA 김나영 프로의 드라이버 멀~리 보내는 방법은?!](/news/data/20250619/p179578202442404_555_h.jpg)



![[쇼츠인터뷰] 노승희, 한국여자오픈 2연패 도전 출사표](/news/data/20250611/p179560206169306_947_h.jpg)
![[쇼츠인터뷰] '빨간 리본 소녀' 리슈잉, 한국여자오픈 출사표](/news/data/20250611/p179563802088032_935_h.jpg)
![[쇼츠인터뷰] '신인상 포인트 선두' 김시현, 한국여자오픈 출사표](/news/data/20250611/p179560202621458_915_h.jpg)





![[인터뷰] “6명 전원 참여에만 허락된 이름”… 보이넥스트도어, 크레디트에 새긴 자부심](/news/data/20260606/p1065586349147433_595_h2.jpg)
![[인터뷰] ‘군체’ 전지현 “첫날 첫 신부터 곧바로 좀비 등장…전개 속도에 새삼 놀랐죠”](/news/data/20260601/p1065597365371184_549_h2.jpg)
![[인터뷰] ‘와일드 씽’ 엄태구 “할 수 있는 모든 귀여운 척 다해…민망할 겨를 없었죠”](/news/data/20260529/p1065594516514728_565_h2.jpg)
![[인터뷰] ‘와일드 씽’ 박지현 “강동원·엄태구 사이 센터 사수? 상큼함으로 밀고 나갔죠”](/news/data/20260527/p1065596240079577_9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