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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정(왼쪽)과 김길리(사진: 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여자부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를, 남자부 박지원, 이정수(이상 서울시청), 김건우(스포츠토토), 장성우, 서이라(이상 화성시청)가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남자부 김태성(화성시청)과 박장혁(스포츠토토), 여자부 심석희(서울시청)는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은 있지만, 다음 달 4일부터 열리는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에 전념하기 위해 출전을 포기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에게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직행을 향한 1차 선발전과 같은 성격의 대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목에서 금메달을 따고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남녀 각 1명을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하는데 당장 내년에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열리기 때문.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동계올림픽 출전의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일단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확득은 물론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여자부에서는 최민정과 김길리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최민정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딴 뒤 한 시즌 동안 휴식을 취했고, 그 사이 김길리가 대표팀 에이스로 떠올라 국제무대를 평정했다.
김길리는 2023-2024시즌 세계랭킹 종합 1위에 올랐고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여자 1,500m 금메달과 여자 1,000m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최민정과 김길리는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한편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와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 하너 데스멋(벨기에) 등 외국 선수들과도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 세계랭킹 종합 1위를 차지한 남자대표팀 간판 박지원은 202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냈지만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남자 1,000m와 남자 1,500m결승에서 대표팀 후배 황대헌(강원도청)에게 잇따라 반칙을 당해 태극마크 자동 획득에 실패했던 아픔을 털어버리고 2년 만에 금메달 획득에 재도전한다.
박지원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 선수들과 경쟁은 물론 2024-2025시즌 세계랭킹 종합 1위에 오른 '신성'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의 경쟁에서도 이겨야 한다.
단지누는 올 시즌 남자 1,000m와 1,500m에서 종목별 랭킹 1위를 차지했고 500m에서도 2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는 14일 각 종목 예선이 펼쳐지고 15일 남자 500m와 1,500m, 여자 1,000m, 여자 3,000m 계주 결승이 열린다.
16일엔 남자 1,000m와 여자 500m, 1,500m, 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 결승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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