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생명의 위협 느껴”…판 키운 ‘미스터리 수사단 2’ SF·스릴러·공포 넘나든다

임가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9 14:34:02
  • -
  • +
  • 인쇄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정종연 PD가 선보이는 ‘미스터리 수사단’이 더 거대해진 스케일과 소름 돋는 미스터리로 2년 만에 돌아왔다.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소재 호텔 나루 서울 엠겔러리 나루 볼룸에서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 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정종연, 김서구, 이원기 PD를 비롯해 이용진, 존박, 혜리, 김도훈, 카리나, 가비가 참석했다.

 

▲ (왼쪽부터) 이용진, 존박, 혜리, 김서구, 정종연, 이원기, 가비, 카리나, 김도훈 [사진=연합뉴스]


‘미스터리 수사단’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으로, 지난 2024년 첫 번째 시즌을 선보인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프로그램을 이끄는 정종연 PD는 ‘더 지니어스’부터 ‘소사이어티 게임’, ‘대탈출’, ‘여고추리반’, ‘데블스 플랜’까지 다양한 두뇌 플레이 예능을 시리즈로 선보이며 사랑받은 바 있다. 이번 ‘미스터리 수사단’ 역시 새로운 시즌으로 세계관을 확장하며 한층 진화한 미션으로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정 PD는 지난 시즌과 달라진 부분에 대해 “시즌 1때 많이 질타를 받았던 부분이 너무 짧다는 점이었다. ‘보려고 하니까 끝났다’는 반응이 많이 나와서 한 개의 미스터리가 추가됐고 에피소드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또 혜리는 “어디까지가 실제이고 구현된 것인지 분간이 안 되니까 훨씬 몰입이 잘 되더라. 이쯤 되면 끝나겠다 싶을 때 계속 스테이지가 있어서 제작진분들이 이를 갈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또 원래 추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보면 문제들의 퀄리티와 개연성을 많이 신경 써 주신 것 같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앞선 시즌에서 수사대원으로 활약한 이용진, 존박, 혜리, 김도훈, 카리나는 이번 시즌에 다시 뭉쳐 다시 한번 팀워크를 선보인다.

 

▲ 사진=연합뉴스

 

이용진은 “시즌 1이 끝났을 때 시즌 2가 기다려졌다. 지금 시즌 2 제작발표회 하고 있지만, 말하는 순간에도 시즌 3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오늘 시즌 3를 약속받는 자리라 빨리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 전날에 설레서 잠을 못 이뤘다고 말한 존박은 “촬영하면서 출연자가 느끼는 즐거움 자체가 훨씬 더 컸다”면서, “6명의 팀워크가 돋보이는 시즌이 아니었나 싶다”고 자신했다.

반대로 잠을 잘 자고 가려고 했다는 혜리는 “시즌 1 때 집중력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이번 시즌에는 좀 더 활약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고, 시즌 1때 못 보여드린 모습을 이번에는 꼭 보여드리자는 각오로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도훈은 “예고편을 보면 카리나 씨가 죽기보다 더하겠냐는 말을 하시는데 저는 제가 진짜 죽을 줄 알았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시즌 1도 저한테는 너무 강렬한 인상을 줬는데, 이번 시즌은 그 이상이라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재밌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또 카리나는 “시즌 1에서도 날 것인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했는데, 시즌 2에서 더 보여드린 것 같아서 걱정도 되고, 보시는 입장에서는 재미있을 것 같아서 기분도 좋다. 요즘 도파민이 필요한 세상인데 ‘미스터리 수사단 2’가 도파민을 채워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수사단원으로 가비가 이름을 올렸다. 정 PD는 가비에 대해 “오자마자 늘 있었던 사람처럼 멤버들과 합이 많아서 재미있게 촬영을 잘했다”면서,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OTT 예능에 없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합류해 주시면 너무 멋있는 캐릭터 하나를 얻게 될 것 같았다. 또 가비 씨와 함께 일했던 다른 제작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칭찬이 자자하더라. 나도 한번 같이 일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꿀맛이었다.”

 

▲ 사진=연합뉴스

이에 가비는 “이런 프로그램 정말 해 보고 싶었다. 볼 때마다 내가 저기 있으면 어떻게 행동할 지 궁금했었는데 제안이 와서 설레고 신났다. 이 프로그램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뭘까 고민해 봤었는데, 제가 확실히 잘하는 과몰입을 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면서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은 SF, 스릴러, 공포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3개의 사건을 다룬다. 세계관 확장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에피소드 ‘블랙룸’은 다 같이 협동해야만 통과할 수 있는 미션이 준비되었으며, 좀비·크리처물을 발전시킨 두 번째 에피소드 ‘디 아더’에서는 대규모 크리처들이 떼로 나오는 장면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백수담의 비밀’은 한 마을에서 일어난 기이한 사건을 파악하고 추적하면서 비밀을 헤쳐나간다.

특히 이번 시즌은 다양한 이야기와 능동적인 스토리를 위해 야외로 확장한 미션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김석우 PD는 “지난 시즌에는 수사 본부에서 텔레포팅해 사건 현장에 뚝 떨어지는 이야기를 가져가다보니 남의 집에 침입해 얼어있는 느낌이 나서 이분들의 에너지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는 시작부터 화려하게 이분들의 에너지를 가져가고 싶었다”고 야외 로케이션을 도입한 이유를 밝혔다.

3개의 에피소드 중 ‘백수담의 비밀’은 야외 로케이션이 극대화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김 PD는 “‘백수담의 비밀’은 마을 전체의 로케이션이라 리얼함이 중요했다. 그 마을을 통째로 섭외하기 위해 원기 PD가 그 마을의 아들처럼 매일 같이 찾아갔다. 있는 것들을 그대로 활용하기 이해 노력했고, 그게 잘 반영돼서 재미있게 잘 나왔다”고 만족을 표했다.

출연자들이 꼽은 인상적인 에피소드도 들어볼 수 있었다. ‘디 아더’를 선택한 존박은 “촬영할 때는 카메라도 보이지 않고 어떠한 스태프 분들도 보이지 않는다. 몇 시간 동안 저희끼리 계속 이 문제들을 풀어가는데 압도적인 스케일의 보조 출연자분들을 맞닥뜨린 그 순간 ‘아 나는 오늘 이렇게 죽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뇌가 착각하게 했다. 처음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같은 에피소드를 꼽은 카리나 역시 “분명 사전 미팅 때 피디님께 ‘좀비랑 새는 안 돼요’라고 했는데 좀비가 나오더라. 이러면 안 되지만 너무 괘씸했다”며 웃어보였고, 이어 “촬영하는 중간에 제가 넘어졌었는데 한편으로는 안 써주시면 어떡하지 싶었다. 써 주셔서 나름 기분이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도훈은 마지막 에피소드 ‘백수담의 비밀’을 꼽았다. 그는 “두 번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 촬영하다가 PD님들을 많이 원망할 만큼 강렬했던 에피소드였다”면서, “그 촬영 끝나고 집에 못 갔고 부모님 댁에 갔다. 며칠 부모님 집에서 병가를 지내고 최대한 행복하고 좋은 걸 보고, 밝은 곳에만 있으려고 노력했다. 심심하다는 핑계로 친구 집에서 자기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 2는 오는 27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 [KLPGA] 신다인 프로의 4번 아이언 꿀팁 '탑에서 한 템포 쉬는 느낌으로'

    [KLPGA] 신다인 프로의 4번 아이언 꿀팁 '탑에서 한 템포 쉬는 느낌으로'

    CODE-S II or 하이브리드 당신의 선택은?

    CODE-S II or 하이브리드 당신의 선택은?

  • "헉!  두 배 차이가 난다고?" 당신이 몰랐던 골프 스코어의 비밀... 초중심 골프공 성능 테스트

    "헉! 두 배 차이가 난다고?" 당신이 몰랐던 골프 스코어의 비밀... 초중심 골프공 성능 테스트

    KLPGA 이승연 프로의 바이킹처럼 탑에서 잠깐 멈추기! 유틸리티 꿀팁! #스윙레슨 #shorts  #golf

    KLPGA 이승연 프로의 바이킹처럼 탑에서 잠깐 멈추기! 유틸리티 꿀팁! #스윙레슨 #shorts #golf

  • 이솔라 프로가 알려주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만드는 '지면 반력' #GOLF

    이솔라 프로가 알려주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만드는 '지면 반력' #GOLF

    [쇼츠영상뉴스] 中 왕신유, '프랑스오픈 챔프' 가우프 제압 '파란'

    [쇼츠영상뉴스] 中 왕신유, '프랑스오픈 챔프' 가우프 제압 '파란'

  • [맛보기] KLPGA 김나영 프로의 드라이버 멀~리 보내는 방법은?!

    [맛보기] KLPGA 김나영 프로의 드라이버 멀~리 보내는 방법은?!

    현은지 프로에게 골프란 무엇인지 묻다

    현은지 프로에게 골프란 무엇인지 묻다

  • '한국여자오픈 제패' KLPGA 이동은 프로의 장타 비결은 하체

    '한국여자오픈 제패' KLPGA 이동은 프로의 장타 비결은 하체

    GTOUR 프로가 알려주는 스크린 골프 잘 치는 법!

    GTOUR 프로가 알려주는 스크린 골프 잘 치는 법!

  • [쇼츠인터뷰] 노승희, 한국여자오픈 2연패 도전 출사표

    [쇼츠인터뷰] 노승희, 한국여자오픈 2연패 도전 출사표

    [쇼츠인터뷰] '빨간 리본 소녀' 리슈잉, 한국여자오픈 출사표

    [쇼츠인터뷰] '빨간 리본 소녀' 리슈잉, 한국여자오픈 출사표

  • [쇼츠인터뷰] '신인상 포인트 선두' 김시현, 한국여자오픈 출사표

    [쇼츠인터뷰] '신인상 포인트 선두' 김시현, 한국여자오픈 출사표

    [쇼츠인터뷰] 김민주, 한국여자오픈 우승 도전 출사표

    [쇼츠인터뷰] 김민주, 한국여자오픈 우승 도전 출사표

KLPGA 라이브

인터뷰

WTA 인사이드

리뷰 & 쇼케이스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