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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아림(사진: AF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아림은 오는 2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6천624야드)에서 2026시즌 LPGA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10만달러)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지난 2년간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다.
한국 선수로는 2019년 지은희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해엔 김아림이 우승을 차지해 올해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선다.
김아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나흘간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2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18언더파 270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4년 11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수확한 LPGA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이었다.
총 39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화에 한국 선수는 김아림 외에 유해란, 양희영, 임진희, 이소미, 황유민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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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유민 (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특히 '돌격대장' 황유민은 한국인 루키 가운데 유일하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유민은 지난해 10월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퀄리파잉(Q)시리즈 없이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일반적인 루키였다면 '최근 2년 우승자'만 나설 수 있는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르기 쉽지 않으나 황유민은 LPGA투어 대회 우승으로 직행 티켓을 획득한 덕에 LPGA 투어에 입성과 동시에 개막전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대보하우스디 챔피언십 우승으로 한국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황유민은 LPGA투어 개막전에서 기세를 이어갈 태세다.
베트남에서 담금질을 끝내고 실전을 앞둔 황유민은 LPGA 투어 중계 방송사인 SPOTV를 통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해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코스에서는 과감히 공략하되,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돌아가는 선택도 하면서 유연한 골프를 하겠다"는 루키 시즌 각오를 밝혔다.
KLPGA 투어에선 대표적인 장타자였던 황유민은 "장타를 밀어붙이는 플레이만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쇼트 게임과 코스 매니지먼트 등도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엔 한국 선수들 외에 톱 랭커들도 다수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티쿨(태국)과 2위 넬리 코르다(미국), 4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5위 찰리 헐(잉글랜드), 6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2026시즌 LPGA 투어에서는 5개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31개의 정규 대회가 펼쳐지며,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솔하임컵, 이벤트 대회인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을 포함하면 총 33개의 대회가 열린다.
총상금은 1억3천200만달러(약 1천915억원) 이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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