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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라라 마르크탈러 인스타그램 캡쳐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라라 마르크탈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여자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종목에 출전하는 역사를 앞두고 있다.
3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마르크탈러는 이번 대회 여자 회전과 대회전에 출전한다.
1960년부터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남아공은 그 동안 5명의 여자 선수가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 나섰지만 알파인 스키 종목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인 아버지와 남아공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마르크탈러는 독일과 캐나다 등에서 스키에 입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만 18세 생일이었던 2월 15일 여자 회전 종목 29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마르크탈러는 "작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 돋는다. 제가 성인 단계에선 처음으로 출전한 큰 대회였는데, 코스가 정말 어려웠다"면서 "경기를 마치고 2만명의 관중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고, 심지어 30위 안에 들어서 무척 특별했다"고 떠올렸다.
공교롭게도 마르크탈러가 이번 올림픽에서 경기를 치르는 날도 자신의 생일이다. 그는 생일인 오는 15일에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개최되는 대회전에 출전한다.
마르크탈러는 "올해도 생일에 경기가 열려 제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으니 또 한 번 30위 안에 들어서 생일 축하 노래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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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라라 마르크탈러 인스타그램 캡쳐 |
남아공은 이번 대회에 마르크탈러를 포함해 동계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5명의 선수를 내보낸다.
마르크탈러는 "남아공은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스키계에선 생소한 나라다. 저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스키를 탔고,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싶다.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남아공을 세계 스키 무대에 알리고 싶다"는 의지를 다졌다.
마르크탈러의 롤모델은 현재 회전 종목 세계 최강자인 미케일라 시프린(미국). 마르크탈러는 "나의 우상들과 함께 경기하며 그들이 하는 것을 조금이라도 따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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