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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윤 [사진 = KBS2 ‘사랑이 온다’ 방송 캡처] |
[SWTV 유병철 기자]‘사랑이 온다’ 고윤이 달콤한 겉모습 뒤 숨겨진 이면을 드러내며 흥미를 더했다.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다.
지난 8, 9일 방송된 5, 6회에서는 고윤이 연기하는 강성욱이 한규영(박유나 분)과의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그가 맡은 강성욱은 한규영의 연인이자 핸섬한 마스크 뒤에 뻔뻔한 본색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이러한 가운데, 강성욱은 한규영의 가족과 처음 마주하며 결혼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깍듯하게 인사를 건네고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며 겉으로는 흠잡을 데 없는 예비 사위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방송에서 보여준 다정하고 여유로운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했지만, 상견례 이후 이어진 대화에서 그의 속내를 짐작하게 하는 장면들이 포착되며 분위기는 달라졌다.
특히 예단을 두고 한규영이 “예단이 너무 과한 것 아니냐”고 묻자 강성욱은 “우리 엄마 치고는 소박하다”고 태연하게 답하는가 하면, 부담스럽다는 반응에는 “네가 아파트 해올래?”라고 말하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여기에 한규영이 친아버지 한석중(류승수 분) 대신 장훈태(권해효 분)를 아버지로 소개하면서 상견례 현장에는 또 하나의 아슬아슬한 변수가 더해졌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겹쳐진 가운데, 결혼을 둘러싼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을 높였다.
고윤은 이러한 강성욱의 이중적인 면모를 능청스럽게 풀어냈다. 겉으로는 태연하고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표정과 말투로 인물의 뻔뻔한 면모를 맛깔스럽게 살려낸 것. 특히 고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강성욱의 변화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고, 자칫 평면적으로 보일 수 있는 인물을 특유의 리듬감으로 풀어내며 묘하게 시선을 잡아끄는 매력을 배가했다.
달콤한 모습 뒤에 감춰진 강성욱의 진짜 모습과, 결혼을 앞둔 그의 속내에 대한 궁금증을 남긴 가운데, 고윤이 앞으로 이 인물을 어떤 결로 완성해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사랑이 온다’ 6회는 전국 가구 기준 15.7%를 기록했다. 앞서 1회는 11%로 시작, 13%대에 머무르고 있었으나 6회에 이르러 15%로 껑충 상승했다.
한편, KBS2 ‘사랑이 온다’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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