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인터넷 방송 플랫폼 기업인 SOOP(숲·옛 아프리카TV)이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구단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SOOP은 한국배구연맹(KOVO)에 인수 의향을 밝혔고, SOOP이 페퍼저축은행 인수 과정을 마무리하면 프로배구 여자부는 7개 구단 체제를 유지할 전망이다.
SOOP은 아프리카TV에서 사명을 변경한 국내 대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으로 e스포츠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최근엔 우리카드, GS칼텍스와 자체 방송 협업 사업을 추진하는 등 프로배구계와 인연을 이어왔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달 연고지인 광주시와 KOVO과 함께 새 구단주 찾기를 추진해 왔다. 광주시는 지역 유일의 동계 프로스포츠팀 존치를 위해 전날인 잔 달 8일 KOVO와 만나 구단 매각 및 운영 방안을 논의했고, 연고지 광주 유지를 원칙으로 인수 기업 물색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후 SOOP이 배구단 인수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그 동안 인수 협상을 벌여왔다.
KOVO와 SOOP은 인수 과정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가입비와 배구 발전기금 납부와 관련, 최근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KOVO는 페퍼저축은행을 포함한 각 구단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고, 이르면 다음 주 임시 이사회를 열어 SOOP의 KOVO 회원 가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SOOP은 이사회를 통해 회원 가입이 완료되면 기존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을 승계하고 새 구단 조직을 꾸릴 예정이다. 또한 구단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뒤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외국인 선수 한 명과 계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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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KOVO |
SOOP이 페퍼저축은행 구단에 대한 인수의향을 전달함에 따라 프로배구 여자부의 7개 구단 체제는 유지될 전망이지만 SOOP이 연고지를 광주로 유지할 지 여부는 미정이지만 당장 새로운 연고지를 구하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광주시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배구계의 관측이다.
현재 광주시와 페퍼저축은행 연고지 협약 기간은 만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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