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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민혁(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영건'으로 떠오른 강원FC의 양민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토트넘 핫스퍼의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영국의 BBC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한국의 떠오르는 재능 양민혁 영입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토트넘이 강원FC 윙어 양민혁 영입에 근접하고 있다. 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팀 K리그의 맞대결에 토트넘 이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양민혁은 강원에서 24경기 7골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3월 첫 골을 넣어 2013년 이래 K리그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유럽 축구 이적 관련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을 강원FC로부터 영입하는데 근접하고 있다. 합의가 마무리되고 있고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혀 양민혁의 이적 협상 대상이 토트넘이라는 사실을 공개한바 있다.
이와 관련, 강원 구단은 지난 22일 "양민혁 선수의 이적과 관련해 구단에서는 28일 또는 29일에 강원FC 유튜브를 통해 김병지 대표이사가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라고 밝힌 바 있어 BBC의 보도대로 양측이 양민혁의 이적에 관해 합의점에 근접했음을 시사했다.
양민혁의 토트넘 입단이 확정될 경우 그는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세 번째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한국인 선수가 된다.
다만 양민혁은 당장 강원을 떠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 스카우트들이 양민혁이 중요한 잠재력을 가졌고 미래에 엄청난 재능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지금 토트넘과 계약하며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으며 1월 이적시장까지 강원FC에 남는다"고 전했다.
강릉제일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양민혁은 지난 2022년 변성환 감독이 이끌었던 17세 이하(U-17) 대표팀에 발탁돼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화려한 드리블 능력과 공격력으로 주목 받았고, 올해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고 프로 무대에 뛰어 들었다.
학업과 출전을 병행하는 강행군 속에도 양민혁은 자신의 진가를 유감 없이 발휘하며 24경기에서 7골 3도음을 기록, 강원이 올 시즌 K리그1 선두 경쟁을 펼치는 돌풍을 일으키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K리그가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3달 연속(4~6월) 수상했고,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리그 역대 최연소 멀티골을 기록한 지난 K리그1 24라운드에서는 라운드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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