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수원FC 위민이 첫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FC 위민은 29일 중국 우한의 한커우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2026 AWCL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했다.
| ▲ 선제골을 터뜨린 지소연(사진: AFC 홈페이지) |
수원FC 위민은 이날 전반 11분 국가대표 공격수 최유리의 패스를 받은 지소연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하루히(전반 35분), 김혜리(후반 3분), 전민지(후반 추가 시간)가 릴레이 골을 성공시킨 끝에 기대 이상의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우한의 AWCL 주역인 김혜리는 이날 우한을 상대로 쐐기골을 넣어 눈길을 끌었다.
2024시즌 국내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챔피언인 수원FC 위민은 이로써 AWCL 첫 출전에 4강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 1승 1무 1패로 3위에 오른 수원FC 위민은 3위 팀 중 상위 2개 팀 안에 들면서 어렵사리 8강 토너먼트 무대에 올라 대회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우한을 잡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수원FC 위민은 오는 5월 20일 북한의 내고향체육단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 ▲ 수원FC 위민 선수들(사진: AFC 홈페이지) |
이 경기의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AWCL 준결승·결승 개최 의향서를 지난 1월 AFC에 제출한 바 있다. 따라서 수원FC 위민의 홈 구장인 수원에서 준결승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
수원FC와 내고향은 지난해 11월 조별리그에서 만나 처음으로 남북 클럽 간 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조별리그 당시 수원FC 위민은 0-3으로 완패했지만 이후 지소연을 다시 영입하고 국가대표 공격수 최유리, 수비수 김혜리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기 때문에 이번 준결승은 다른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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