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 하루 "요즘 행복한 순간에 母생각 많이 나" 먹먹 고백

김지연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0 07:43:48

[SWTV 김지연 기자] ‘전설의 사내’가 TOP7의 탄생 100일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며 6주째 음악 프로그램 시청률 선두를 이어갔다.

 

19일 방송된 MBN ‘전설의 사내’ 6회는 성리·하루·장한별·황윤성·정연호·이창민·이루네가 ‘무명전설’을 통해 TOP7으로 이름을 알린 지 100일을 맞아 마련된 ‘백일대잔치’로 꾸며졌다. 장민호와 양세형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김진룡, 김범룡, 김광규, 신유, 임한별 등 ‘탑 프로단’이 다시 뭉쳐 TOP7과 특별한 호흡을 맞췄다.

 

▲'전설의 사내'. [사진=MBN]

 

시청률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 평균 4.3%를 기록했으며 최고 순간에는 4.6%까지 올랐다. 종편과 케이블에서 방송된 음악 프로그램을 통틀어 6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성리가 처음 선보인 신곡과 관련한 검색어들이 주요 포털 인기 검색어에 등장하며 온라인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잔치의 시작은 TOP7과 장민호가 함께 책임졌다. 100명의 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들은 ‘풍악을 울려라’를 합창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양세형의 소개를 받고 ‘탑 프로단’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경연 당시의 인연이 다시 이어졌다.

 

TOP7의 생후 100일 무렵 사진을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하루는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마치 최근 일처럼 생생하다는 농담을 던졌다. 성리의 사진에서는 깻잎으로 절묘하게 가려진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4.5kg의 우량아로 태어난 이창민의 사진이 등장하자 이루네는 당시에도 복근이 보이는 것 같다며 재치 있는 반응을 내놓았다.

 

본격적인 공연에서는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조합들이 등장했다. 황윤성과 양세형은 ‘흔들린 우정’을 선택해 흥 넘치는 디스코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공연에는 손은설이 가세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창민과 김광규는 ‘열려라 참깨’로 맞불을 놨다. 지영일까지 무대에 합류하면서 세 사람이 예상 밖의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두 팀의 공연을 모두 지켜본 현장 관객들의 투표에서는 황윤성과 양세형 조합이 더 많은 선택을 받았다.

 

선배 가수들의 소장품을 차지하기 위한 노래 승부도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신유가 공연 의상을 내걸자 하루와 정연호가 각각 무대에 나섰다. 하루는 신유와 ‘꽃물’을 함께 부르며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고, 정연호는 ‘러브스토리’로 감성적인 보컬을 들려줬다. 신유는 최종적으로 정연호를 선택했다. 김범룡의 기타를 놓고는 성리와 황윤성이 경쟁했다. 황윤성은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리네’를 통해 시원한 가창력을 앞세웠다. 성리는 ‘미운 사람’에 마이클 잭슨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결합해 노래와 춤을 동시에 소화했다. 김범룡은 성리에게 기타를 건넸고, 황윤성에게도 따로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하며 훈훈하게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후에는 장한별과 ‘그 순간’을 듀엣으로 선보였다.

 

이루네와 정연호 역시 자신들의 강점을 전면에 내세워 맞붙었다. 특별 게스트 신승태까지 등장한 가운데 이루네는 ‘벤치’로 농도 짙은 무대 매력을 드러냈다. 공연을 지켜본 신유와 김진룡, 김광규가 각기 다른 감상평을 내놓으면서 유쾌한 설전도 벌어졌다.

 

정연호는 ‘임진강’으로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감정을 표현했다. 신승태 역시 자신의 색깔이 묻어나는 무대로 힘을 보탰다. 최종 결과에서는 이루네가 승리를 가져갔다. 이후 성리와 임한별이 ‘바람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탄탄한 가창력을 터뜨려 공연의 감동을 더했다.

 

이날 방송의 또 다른 중심에는 팬들이 있었다. ‘백일장’에서는 TOP7을 응원해온 팬들의 편지를 직접 소개하고 그 사연에 가수들이 노래로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장한별은 자신을 향한 팬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읽은 뒤 ‘인생이란’을 선곡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팬과 가수가 노래를 매개로 마음을 주고받으며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하루에게 도착한 사연은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은 뒤 동생들을 뒷바라지하며 살아왔다는 팬의 이야기가 전해지자 하루 역시 세상을 떠난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다. 하루는 과거에는 힘들 때 어머니를 생각했다면 최근에는 오히려 좋은 일이 생겼을 때 더욱 그리워진다는 속마음을 전했다. 팬들의 사랑을 받거나 선물을 받을 때면 자신도 어머니에게 좋은 것을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애원’을 선택했다. ‘무명전설’ 출연 당시에도 어머니를 떠올리며 불렀던 노래를 다시 한번 팬들 앞에서 열창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반대로 이창민의 팬들이 등장한 순간에는 웃음이 터졌다. 모녀가 함께 이창민의 팬클럽 ‘이츠미’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손수 준비한 이창민 티셔츠를 현장에서 공개한 것. 예상하지 못한 팬들의 이벤트에 이창민은 크게 기뻐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피날레는 성리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무대로 채워졌다. ‘무명전설’ 우승자에게 주어진 혜택 가운데 하나였던 신곡 ‘Sad Rain’이 이날 방송에서 처음 베일을 벗었다. 김진룡이 성리를 위해 작업한 ‘Sad Rain’은 강렬한 록 기반의 사운드와 짙은 이별 감성이 어우러진 곡이다. 성리는 우승 부상으로 마련된 맞춤 턱시도를 입고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가창과 절제된 감정 표현을 오가며 곡의 분위기를 살렸다.

 

김진룡은 무대가 끝난 뒤 성리가 자신의 곡을 기대 이상으로 표현해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현장에서는 김진룡의 대표곡 ‘묻어버린 아픔’을 잇는 곡이 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반응도 나왔다.

 

경연을 통해 탄생한 TOP7과 이들의 성장을 처음부터 함께해온 선배들, 그리고 팬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 이번 ‘백일대잔치’는 단순한 기념 이벤트를 넘어 지난 100일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무대로 완성됐다. 특히 팬들의 사연과 TOP7의 노래가 맞물리며 웃음뿐 아니라 진한 감동까지 더했다.

 

한편 '전설의 사내'에서 우승을 한 성리는 우승 상금을 통해 삶이 윤택해진 변화와 광고를 찍는 등 유명세도 높아졌다며 행복한 근황을 공개해 뜨거운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 야구 선수 경력에 개그 욕심까지...'미안하다 몰라봤다'KLPGA투어 최장신-최장타자 김나현의 반전 골프 스토리

    야구 선수 경력에 개그 욕심까지...'미안하다 몰라봤다'KLPGA투어 최장신-최장타자 김나현의 반전 골프 스토리

    "이래서 연애를 못하나?' '연애 기피' 공동 1위 한지원 배수연의 MBTI 토크

    "이래서 연애를 못하나?' '연애 기피' 공동 1위 한지원 배수연의 MBTI 토크

  • 장은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기념 내백공 풀버전 영상

    장은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기념 내백공 풀버전 영상

    HJ중공업 여자프로골프단 창단식 현장 스케치

    HJ중공업 여자프로골프단 창단식 현장 스케치

  • 유해란, '60' 새긴 테일러메이드 TP5 커스텀 골프공 받았다

    유해란, '60' 새긴 테일러메이드 TP5 커스텀 골프공 받았다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 [KLPGA] 신다인 프로의 4번 아이언 꿀팁 '탑에서 한 템포 쉬는 느낌으로'

    [KLPGA] 신다인 프로의 4번 아이언 꿀팁 '탑에서 한 템포 쉬는 느낌으로'

    CODE-S II or 하이브리드 당신의 선택은?

    CODE-S II or 하이브리드 당신의 선택은?

  • "헉!  두 배 차이가 난다고?" 당신이 몰랐던 골프 스코어의 비밀... 초중심 골프공 성능 테스트

    "헉! 두 배 차이가 난다고?" 당신이 몰랐던 골프 스코어의 비밀... 초중심 골프공 성능 테스트

    KLPGA 이승연 프로의 바이킹처럼 탑에서 잠깐 멈추기! 유틸리티 꿀팁! #스윙레슨 #shorts  #golf

    KLPGA 이승연 프로의 바이킹처럼 탑에서 잠깐 멈추기! 유틸리티 꿀팁! #스윙레슨 #shorts #golf

  • 이솔라 프로가 알려주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만드는 '지면 반력' #GOLF

    이솔라 프로가 알려주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만드는 '지면 반력' #GOLF

    [쇼츠영상뉴스] 中 왕신유, '프랑스오픈 챔프' 가우프 제압 '파란'

    [쇼츠영상뉴스] 中 왕신유, '프랑스오픈 챔프' 가우프 제압 '파란'

  • [맛보기] KLPGA 김나영 프로의 드라이버 멀~리 보내는 방법은?!

    [맛보기] KLPGA 김나영 프로의 드라이버 멀~리 보내는 방법은?!

    현은지 프로에게 골프란 무엇인지 묻다

    현은지 프로에게 골프란 무엇인지 묻다

KLPGA 라이브

인터뷰

WTA 인사이드

리뷰 & 쇼케이스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