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 '통산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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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가 슈비온텍(사진: AP=연합뉴스) |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폴란드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를 제패하는 역사를 썼던 이가 슈비온텍(폴란드, 세계 랭킹 15위)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슈비온텍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 '인테르나치오날리 BNL 디탈리아'(총상금 183만5,490달러) 여자 단식 결승에서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 복귀를 노렸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9위)를 단 46분 만에 두 세트 동안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더블 베이글' 스코어(6-0, 6-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테니스에서 한 세트에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6-0 승리를 거두는 것을 '베이글 스코어'라고 하는데 슈비온텍은 이날 플리스코바에 두 세트 모두 베이글 스코어로 승리를 거둔 것.
이 대회 결승에서 더블 베이글 스코어가 나온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또한 WTA 투어 결승에서 더블 베이글 스코어가 나온 것은 5년 만이다.
아울러 이날 결승전 소요 시간 46분은 2009년에 나온 42분이 소요된 투어 결승전 이후 12년 만에 나온 가장 짧은 경기 소요 시간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슈비온텍이 프로 데뷔 이후 더블 베이글 스코어로 승리를 거둔 경험이 없었지만 플리스코바의 쌍둥이 언니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를 상대로 6-1, 6-0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는 것.
올해 1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슈비온텍은 이로써 4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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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직후 스태프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슈비온텍(사진: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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