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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사카 나오미(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오사카 나오미(일본, 14위)가 그랜드슬램 호주오픈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오사카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천500만 호주달러) 여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60위)와 2시간 15분의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1-2(6-4 3-6 6-7)로 무릎을 꿇었다.
2019년과 2021년 호주오픈 우승자인 오사카는 대회 세 번째 우승과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반면, 지난 9일 호주오픈의 전초전으로 출전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멜버른 서머셋2에서 정상에 오르며 무려 2년9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아니시모바는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디펜딘 챔피언 오사카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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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만다 아니시모바(사진: EPA=연합뉴스) |
아니시모바는 이날 카밀라 조르지(이탈리아, 33위)를 2-0(6-2 6-3)으로 완파한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아니시모바는 바티와 지난 2019년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한 차례 맞붙어 1-2로 역전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바티는 아니시모바를 꺾은 이후 결승에서도 승리,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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