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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론 스티븐스(사진: AP=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슬론 스티븐스(미국)가 4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티븐스는 28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WTA 투어 250시리즈 '아비에르토 아크론 자포판'(총상금 23만9,477달러) 결승에서 마리 부즈코바(체코)와 2시간28분에 걸친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7-5, 1-6, 6-2)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티븐스는 이로써 지난 2018년 마이애미 오픈 우승 이후 약 4년 만에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2017년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였던 US오픈을 제패한 스티븐스는 2018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2018년 7월 자신의 '커리어 하이' 랭킹인 세계 랭킹이 3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부상과 그 후유증으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거듭했고, 2019년 미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 조지 알티도어와의 약혼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WTA 투어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올해 초 알티도어와 결혼한 스티븐스는 시즌 첫 출전대회였던 호주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들었지만 시즌 두 번째 출전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비록 톱 랭커들과 상대하지는 않았으나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스티븐스는 세계 랭킹이 57위에서 39위로 뛰어올랐고, 준우승을 차지한 부즈코바도 96위에서 8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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