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은 신체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중요...주의해야 할 사항은

이지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3 14:01:24
각종 검사는 전문의 진단에 따라 진행
전자파는 임신에 영향 없어...맹신 피해야
여행해도 좋지만 사전에 주치의와 상의
▲이미지=픽사베이

 

[SWTV 이지한 기자] 생명을 잉태한 임신부는 출산을 하기 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들이 많다. 주변 환경으로 신체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가임기 여성들은 병원에서 진료 및 처방받을 때 '임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임신을 했을 경우 약물섭취, X선 촬영, 그리고 마취를 진행할 경우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 중 방사선에 노출된 경우 위험은 8주에서 15주 사이에 제일 큰 것으로 알려져 있고, 16주에서 25주 이상인 경우에도 정신지체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영향은 방사선의 용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복부에 보호장비를 하고 1~2장 찍은 것은 태아에게 해로운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전자파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임신부도 많다. 전자파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 고압선, 자석류 등에서 나오는 자기파와 전기파를 함께 부르는 말이다. 전자파가 임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추측만 있을 뿐 아직 확실히 밝혀진 연구결과는 없다.

임신 중 여행은 금기가 아니다. 다만, 임신 초기에는 유상 관련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임신 말기에는 언제 분만 진통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은 피하는 게 좋다. 또한 해외여행은 여러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으며, 만일 해외에서 임신과 관련된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찾기 어렵고 언어소통이 되지 않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문제가 없는 임신부라도 특히 해외여행 전에는 미리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안전벨트는 태아에게도 생명벨트다. 안전벨트는 태아에게 전혀 해롭지 않으므로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만일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복부의 강한 충격은 조기 양막파수, 조기진통, 조기 태반 박리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즉시 산부인과를 방문해 진통 및 태아 심음을 지속해서 체크해야 한다. 또 임산부의 건강 또한 중요하므로 반드시 내원해 교통사고와 관련된 필요한 검사를 받는다

임신 기간은 정서 관리가 필요하다. 임신 초기에는 유산이 많으며 간혹 극심한 스트레스는 유산, 조산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는 입덧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로 기분이나 분위기를 바꾸면 다소 나아지는 경향이 있다. 집에만 있지 말고 환경을 바꿔 영화감상, 그림 감상을 하거나 가벼운 산책을 통해 기분을 전환하는 게 좋다. 입덧은 정신적인 것에 영향을 미치므로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을 자극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임신 초기에는 쉽게 피로하고 기운이 없는 시기여서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온종일 누워있기보다는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신체를 움직이는 것이 기분 전환에도 좋고 소화력도 높여 입덧을 줄인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면 평소대로 일상생활을 해도 지장이 없다. 단, 식품 등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오랜 시간 걷기, 자전거나 버스를 타고 많이 흔들리는 일 등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직접흡연은 물론 간접흡연도 피해야 한다.

임신 중 철분제를 복용하고 다양한 신체적 변화가 생기면서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수분 섭취를 늘리고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등 일상생활 속 노력에도 불구하고 낫지 않는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임산부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 변비약을 처방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름, 겨울과 같이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나 일교차가 심할 경우 임신부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너무 낮은 온도는 자궁수축으로 유산을 야기할 수 있다.

또 오래 서서 일하거나 배에 힘을 주는 것은 복부에 통증이나 자궁수축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만 적당한 운동은 임신부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임신 중에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임신한 여성의 약 20%가 자연유산을 하는데, 그중 70%가 임신 11주 이내에 하게 된다. 이 시기에 유산이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이거나 기형 등으로 인해 더 이상 성장을 하지 못하고 유산이 되는 불가항력적인 경우가 많으며 임산부의 일상적인 활동은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으므로 유산기가 있다고 해도 통상적으로 절대 안정을 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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