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마케팅은 당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신규 고객사 5곳만을 선별 모집하는 T.O 정책을 운영해 왔다. 이는 단순한 대행사 구조가 아닌 브랜드 전략 기반의 프로젝트 운영을 지향하며 동시에 진행 가능한 고객사 수를 제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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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루마케팅. |
하지만 실제 상담과 미팅을 거치는 과정에서 나루마케팅의 운영 철학과 프로젝트 방식에 공감한 기업은 현재까지 2곳에 그쳤다.
나루마케팅은 “단순히 목표 숫자를 채우기 위한 계약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브랜드 방향성과 콘텐츠 전략에 대한 이해가 맞는 기업과만 협업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가치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나루마케팅는 기존 계획을 일부 조정해 남은 3곳의 고객사를 올해 상반기까지 추가로 선별 모집한 뒤 총 5곳 체제로 신규 고객사 모집을 마감할 예정이다.
나루마케팅은 브랜드 전략, 콘텐츠 기획, 영상 제작을 통합한 구조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고, 이같은 방식 특성상 동시에 진행 가능한 고객사 수를 제한하고 있다. 특히 영상 제작 및 브랜드 필름을 담당하는 ‘나루엔드’는 매월 진행 가능한 광고 영상 프로젝트를 3곳으로 제한하는 T.O 운영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나루엔드는 단순 촬영 중심의 제작 방식이 아니라 브랜드 구조와 메시지를 설계하는 형태의 영상 프로젝트를 지향하고 있어 프로젝트당 기획과 제작에 투입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이 때문에 월 단위로 진행 가능한 프로젝트 수 자체를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
또 일부 제작사들이 매월 일정한 시리즈형 콘텐츠를 생산하는 방식과 달리 나루마케팅은 모든 프로젝트를 동일한 포맷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나루마케팅은 “브랜드 구조에 따라 프로젝트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시리즈형 콘텐츠를 매월 정해진 구조로 찍는 방식은 지양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에만 기획형 시리즈 콘텐츠를 제작하고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브랜드 단위 전략에 맞춰 설계된다”라고 말했다.
나루마케팅은 상반기 내 추가로 3곳의 고객사를 선별 모집한 뒤 총 5곳 체제로 신규 고객사 모집을 마감한다. 이후에는 기존 고객사 프로젝트 운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나루마케팅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이 단순 광고 집행보다 브랜드 스토리와 콘텐츠 기반 마케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며 “나루마케팅 역시 단기적 계약 확대보다는 브랜드 기준이 맞는 파트너와 장기적으로 협업하는 구조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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