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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 인스타그램 |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러시아, 세계랭킹 41위)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프리미어급 대회인 웨스턴 앤 서던 오픈(총상금 225만829달러)에서 톱 시드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3위)를 잡아냈다.
쿠데르메토바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플리스코바를 105분 만에 세트 스코어 7-5, 6-4)로 제압, 16강이 겨루는 3회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쿠데르메토바는 이로써 지난 2018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렸던 포르셰 그랑프리 16강전에서 플리스코바에 당했던 패배를 2년 만에 설욕하며 상대전적에서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반면, 지난 2월 카타르 토털 오픈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투어 출전을 중단했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투어에 복귀한 플리스코바는 투어 복귀전 첫 경기에서 '복병' 쿠데르메토바에 덜미를 잡히며 자존심을 구겼다. 플리스코바는 이번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 이날 2회전이 복귀전 첫 경기였다.
쿠데르메토바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스코어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톱 시드 선수를 상대로 큰 경기장에서 치르는 경기를 즐기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상대 플리스코바에 대해 "매우 좋은 선수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그에게 이번 경기가 첫 경기였다는 것이 내겐 좋은 기회였다"고 언급, 플리스코바의 경기감각이 완전치 않은 상태에서 승리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겸손한 태도를 드러냈다.
톱 시드의 플리스코바를 잡고 16강에 선착한 쿠데르메토바는 지난 주 프라하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14번 시드의 엘리세 메르텐(멜기에, 22위)와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 43위)의 경기 승자와 대회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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