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국립극단이 2026년 국립극단 지역공연에 함께할 공연장 또는 문화예술기관을 오는 12월5일까지 공모한다.
국립극단은 최근 5년간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십이야’,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스카팽’, ‘영지’, ‘세인트 조앤’, ‘발가락 육상천재’, ‘소년이그랬다’ 등으로 전국 26개 지역을 찾았다.
|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국립극단이 2026년 국립극단 지역공연에 함께할 공연장 또는 문화예술기관을 오는 12월5일까지 공모한다. (사진=국립극단) |
또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꾸준히 지역공연을 추진해 왔으며, 기획 공연과 연계한 자체 지역공연 공모를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하는 등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지역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5 지역공연 공모의 경우,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지역기관 참여도가 높았던 만큼 내년에도 여러 지역의 관객과 국립극단 작품이 만날 전망이다.
오는 2026년에는 ‘그의 어머니’, ‘스카팽’ 그리고 청소년극 ‘노란 달’까지 총 세 작품이 전국의 지역 공연장을 찾아간다.
‘그의 어머니’는 지난 4월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국내 초연으로 선보인 해외 신작이다. 작품은 모성애와 형제애, 사랑의 한계와 그 회복력에 대해 서사를 펼쳐 보인다. 또 인간의 본능과 사회적 가치 사이의 갈등을 탐구하고, 가해자가 아닌 그의 어머니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심리 드라마를 그려낸다. ‘그의 어머니’는 2026년 5~6월, 2개 지역 4회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청소년극 ‘노란 달’은 청소년의 사람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다양한 시점과 독특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2013년 국내 초연 당시 청소년을 비롯한 폭넓은 관객에게 호응을 받았다. 13년 만에 돌아온 ‘노란 달’은 2026년 6~7월, 3개 지역에서 8회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2019년 초연을 올린 ‘스카팽’은 국립극단을 대표하는 코메디 레퍼토리다. 제56회 동아연극상 무대예술상, 2019 올해의 공연 베스트7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작품은 프랑스 극작가 몰리에르의 명작 ‘스카팽의 간계’를 원작으로 하며, 고전의 뼈대에 현대적 감성을 입힌 유쾌한 해학으로 웃음을 전한다. 주인공 스카팽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지배계층의 탐욕과 편견을 조롱하고 현시대의 풍자와 해학을 담아낸다. 2026년 11~12월에 4개 지역 12회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박정희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어느덧 햇수로 네 번째 시행하는 국립극단 지역공연 공모 사업이다. 내년에는 코메디 레퍼토리 ‘스카팽’과 올해 처음 선보인 ‘그의 어머니’ 그리고 13년 만에 돌아오는 청소년극 ‘노란 달’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이 지역 관객을 찾아간다. 세 작품 모두 관객과 평단의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다양한 지역에서 연극을 통한 지역교류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 국립극단 지역공연 공모 신청을 원하는 공연장 또는 지역기관은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공모 신청서를 다운받고 공연장등록증·공연장 무대 도면·기본 장비 리스트 1부를 오는 12월5일 오후 5시까지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익적 취지 반영을 위해 일부 객석 문화소외계층 초청 시 선정 우대를 적용하며, 공연법 제9조에 의거한 등록공연장이 신청 대상이나 지역공연 공모인 만큼 서울 소재 공연장은 제외된다. 수행가능성·적합성·지역성 등을 고려한 서면 심의 후 12월 중 국립극단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국립극단이 공연료의 50%를 부담하며, 티켓 수익은 선정된 공연장 또는 지역기관에 전액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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