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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리아 아자렌카(사진: EPA=연합뉴스) |
'레오 엄마'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세계랭킹 27위)가 24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했던 '올림피아 엄마'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8위)를 꺾고 7년 만에 US오픈 결승에 올랐다.
아자렌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5천340만 2천달러)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윌리엄스에 세트 스코어 2-1(1-6, 6-3, 6-3)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011년 이 대회 32강전과 2012년, 2013년 결승에서 윌리엄스에 모두 패했던 아자렌카는 이로써 US오픈 무대에서 이어진 윌리엄스전 3연패를 설욕하며 7년 만에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2016년 12월 아들 레오를 출산해 엄마가 된 이후로는 첫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이다.
이번 대회에 앞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프리미어급 대회 웨스턴 앤 서던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2016년 마이애미 오픈 이후 4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21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아자렌카는 앞으로 1승만 더 거두면 자신의 생애 첫 US오픈 우승이자 생애 세 번째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 프로 통산 22번째 단식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아자렌카는 이날 1세트에서 다소 무력한 경기를 펼치며 윌리엄스에 단 한 게임만을 빼앗은 채 1-6 완패를 당했으나 2세트부터 서브가 살아나면서 전체적인 플레이의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6-3으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아자렌카는 3세트 들어 스테미너가 다소 떨어진 윌리엄스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2-0으로 앞서나가면서 승기를 잡았고, 이후 게임스코어 5-3으로 앞선 가운데 맞은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30-30으로 맞선 상황을 두 개의 서브 에이스로 정리, 대망의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윌리엄스와의 '슈퍼맘 매치'에서 승리를 거두고 7년 만에 US오픈 결승에 오른 아자렌카는 제니퍼 브래디(미국, 41위)를 꺾고 대회 결승에 선착,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나오미 오사카(일본, 9위)와 오는 13일 오전 5시 우승 트로피와 상금 300만 달러가 걸린 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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