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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아리나 사발렌카 인스타그램 |
벨라루스의 테니스 스타 아리나 사발렌카(세계랭킹 11위)가 조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혈 시위와 관련, SNS를 통해 폭력 중단과 평화를 호소했다.
옛 소련에서 독립한 국가인 벨라루스에서는 26년을 장기집권 중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닷새째 이어졌다.
타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시위 닷새째인 13일(현지시간) 오전부터 수도 민스크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시민들이 인간사슬을 만들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 참가자들은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폭력 사용과 불법 체포, 당국의 선거 결과 조작 등에 항의했다.
시위대는 최루탄, 섬광탄, 물대포 등으로 진압을 시도하는 경찰과 내무군에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했다.
이번 시위 과정에서 최소 2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해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발렌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 모든 일이 평화로운 고향 벨로루시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나는 무방비 상태의 사람들에 대한 잔인함을 볼 수 없다. 폭력을 중지하라"고 시위에 대한 강경 진압을 이어가는 벨라루스 당국에 호소했다.
이어 그는 "사랑하는 벨로루시 인 여러분,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봐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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