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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슐리 바티에 승리를 거둔 셸비 로저스가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감격해 하고 있다.(사진: US오픈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셸비 로저스(미국, 세계 랭킹 43위)가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노리던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를 제압하는 코트 반란을 일으켰다.
앞서 '디펜딩 챔피언' 나오미 오사카(일본, 3위)를 꺾고 16강에 오른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 73위)에 이은 두 번째 코트 반란이다.
로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5천750만달러)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바티에게 세트 스코어 2-1(6-2 1-6 7-6) 역전승을 거뒀다.
로저스는 이날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2-5까지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바티의 서브 게임 2개를 브레이크,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가 끝내 승부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올 시즌에만 바티에게 4전 전패를 당하는 등 통산 전적 5전 전패로 절대 열세였던 로저스는 이로써 바티를 상대로 거둔 첫 승리를 그랜드슬램 무대에서 따냈다.
로저스는 16강전에서 영국 여자 테니스의 희망으로 떠오른 엠마 라두카누(영국, 150위)를 상대로 2년 연속 US오픈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세계 1위 바티가 이번 US오픈에서 조기 탈락함에 따라 이번 대회 여자 단식에는 앞서 열린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자 가운데 프랑스오픈 챔피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9위)만이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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