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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오후조픈 여자단식 우승자 소피아 케닌(사진: AFP=연합뉴스) |
매년 1월 개최되는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 조직위원회가 호주 정부에 입국 선수들의 자가격리 면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크레이그 틸리 위원장은 18일 호주 AAP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 대회와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는 서로 도울 필요가 있다"며 "호주오픈은 올해 3억8천700만 호주달러(약 3천141억원) 정도 경제 효과를 낳았고, 수 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호주오픈의 개최는 코로나19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는 관광 산업이나 서비스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역시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틸리 위원장이 언급한 '도움'은 호주에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2주간 자가 격리 의무 면제 조치를 의미한다.
내년 호주오픈 출전 선수들에게 일반적인 경우와 같이 2주 자가 격리 의무가 주어지면 2021년 1월 18일 개막 예정인 대회에 앞서 늦어도 1월 초까지 호주에 입국을 마쳐야 하고, 이후 자가 격리를 끝내더라도 컨디션 회복에 시간이 필요해 사실상 정상적인 경기력 발휘가 어려워지는 것이 사실.
틸리 위원장은 "약 2천 500명 정도의 인원에게 자가 격리 면제가 필요하다"며 "많은 예산을 투자해 입국하는 사람들과 지역 사회 모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회 관계자들만 머무는 연습 공간을 확보하고, 선수들 역시 동반자를 최대 3명으로 제한해 대회장과 숙소만 오가도록 하겠다는 것.
관중 입장은 현재 25%만 허용할 계획이다. 이 경우 약 20만명이 대회 기간에 경기장을 찾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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