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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윌리엄스(사진: AP=연합뉴스) |
US오픈 7회 우승과 그랜드슬램 2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8위)가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윌리엄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5천340만2천달러)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재미교포 크리스티 안(한국명: 안혜림, 96위)을 81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7-5, 6-3)으로 제압, 2회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강력한 파워 테니스를 구사하는 윌리엄스는 이날도 무려 13개의 서브 에이스와 28개의 위너 포인트를 꽂아 넣으며 크리스티안을 압도한 끝에 비교적 무난한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날 승리를 윌리엄스가 US오픈 단식 경기에서 거둔 102번째 승리로서, 윌리엄스는 이로써 남녀를 통틀어 US오픈 단식 경기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윌리엄스는 경기 직후 "경기 초반 리듬을 찾았다. 첫 경기는 항상 힘들다"며 "한동안 휴식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걸고 싸웠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현재 US오픈 6회 우승을 포함해 그랜드슬램 23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윌리엄스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소위 '오픈 시대'만 놓고 따지면 남녀를 통틀어 그랜드슬램 단식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다. 남자 단식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자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20회)보다 3승이 많다.
윌리엄스는 앞으로 한 차례만 더 그랜드슬램 단식을 제패할 경우 오픈시대 여부를 막론하고 전 세대를 통틀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보유한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와 2위 시모나 할렙 등 세계 톱 랭커들 상당수가 이번 대회에 불참한 가운데 윌리엄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 앞서 출전한 2개 대회에서는 모두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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