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임가을 기자] 두산아트센터가 2026년 공연·전시·교육·공모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내년 두산아트센터는 공연 19편, 전시 6개를 연강홀, Space111, 두산갤러리에서 선보이며 6개 이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Studio DAC에서 진행한다. 여기에 공연·시각 예술 분야의 다양한 공모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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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임가을 기자] 두산아트센터가 2026년 공연·전시·교육·공모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두산아트센터) |
연강홀에서는 토니 어워즈 6관왕을 달성하고 10주년 공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 이어 낡은 장총 한 자루로 한국 근현대사를 이야기하는 연극 ‘빵야’를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초연과 동시에 다수의 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던 창작 뮤지컬 ‘렛미플라이’가 관객과 만난다.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통해 평범한 일상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대만, 홍콩 등에서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획제작 공연을 선보이는 Space111에서는 1~3월에 공모로 선정된 젊은 창작자 8팀을 소개하는 ‘두산아트랩 공연 2026’으로 시작한다. 이후 이어지는 통합기획 프로그램 '두산인문극장'에서는 기존의 기준과 체계에 질문하는 '신분류학'을 주제로 공연 3편을 선보인다.
인공 신체를 통해 되살아난 여성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민새롬 연출의 연극 ‘모어 라이프’, 새로운 교칙을 두고 빚어지는 학생과 선생의 갈등을 다룬 이준우 연출의 연극 ‘원칙’, 2013년 두산아트센터 초연 이후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등 다수의 상을 받았던 연극 ‘나는 나의 아내다’가 차례로 관객과 만난다.
공모로 선정된 공동기획 작품으로는 비빌 언덕의 연극 ‘99%천재일기’, 돌곶이의 연극 ‘경성의 고독한 미식가들’을 선보인다. ‘99%천재일기’는 쇼트 스케이트 선수 수명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실패와 성장을 다룬 작품이며, ‘경성의 고독한 미식가들’은 1930년대 경성의 커피집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사건을 다룬 이머시브 연극이다.
하반기에는 지원 창작자들의 신작들로 채워진다. DAC Artist 본주는 다양한 관점에서 폭력을 조명하고 생존에 대해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창작자로 지난해 동아연극상 신인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는 9월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DAC Artist 이경헌은 지난 2023년 연극 ‘래빗헌팅’으로 한국일보 신춘문예 등단 이후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극작가로 사건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내면에 주목한다. 신작은 ‘서재 결혼시키기’, ‘감정 연습’에 이어 자살 사별자와 주변인을 소재로 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제15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인 강보름은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연극적 경험으로 변환해 온 창작자다. 여러 형식을 결합한 다양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연극의 경계를 확장해 왔으며 11월 신작을 선보인다.
두산갤러리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5명의 작가를 소개하는 기획 전시 ‘두산아트랩 전시 2026’으로 시작한다. 3~4월에는 2025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에 선정된 박수정, 전지희, 한문희 큐레이터가 지난 1년의 과정에 대한 결과물을 공유하고, 5월에는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전시 공모로 선정된 송고은 큐레이터의 기획전 ‘후모어스’를 진행한다. 이후 신분류학을 주제로 한 ‘두산인문극장 기획전’으로 상반기를 채운다.
하반기에는 제15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정여름 개인전’을 선보인다. 정여름은 이번 전시에서 난민과 이주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동과 경계의 문제를 비춘다. 마지막 12월에는 ‘두산갤러리 기획전’으로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장르의 작가와 실험적인 방식으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강연, 워크숍 등을 두산아트센터의 여러 공간에서 다채롭게 진행한다. 동시대 예술가와 함께 직접 창작 방법을 배우는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은 올해 14~15기로 방학 시즌에 맞춰 두 차례 진행한다.
4~6월에는 신분류학을 주제로 한 ‘두산인문극장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과학, 정치, 역사, 문화 등 각 분야의 석학들이 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분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두산아트스쿨: 미술’은 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소개하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정우철 도슨트 등과 함께 상·하반기에 진행한다.
8월에는 공연 예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두산아트스쿨: 공연’이 진행된다. 9월엔 ‘두산아트센터 투어’를 선보일 예정이며 DAC Artist 강현주 연출가와 함께 새로운 형태로 극장을 감각하는 투어를 지난 해에 이어 진행한다.
Studio DAC에서는 상·하반기에 걸쳐 ‘Studio DAC: 아트 클래스-창작/토크’를 진행한다. ‘아트 클래스-창작’은 예술가와 함께 창작 과정에 참여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보고, ‘아트 클래스-토크’는 문화예술 분야의 기획자, 창작자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공유한다. 지금까지 이훤, 박참새, 윤혜숙, 안담 등이 참여한 바 있다.
여기에 두산아트센터는 공연·시각 예술 분야 공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연 예술 분야에서는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DAC Artist)’, 두산아트센터와 공동기획으로 무대에 올릴 작품을 찾는 ‘공동기획’, 40세 이하의 신진 예술가를 찾는 ‘두산아트랩 공연’ 공모를 진행한다.
시각 예술 분야에서는 신진 큐레이터들의 창의적 교류를 통한 성장을 지원하는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창작자들의 확장된 경험과 활동을 지원하는 ‘두산 해외 레지던시’, 35세 이하의 잠재력 있는 신진 작가를 지원하는 ‘두산아트랩 전시’ 공모를 진행한다.
한편 내년 두산아트센터 공연, 전시, 교육, 공모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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