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월을 가장 화려하게 장식한 선수는 누구일까?
WTA 투어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2월의 '이달의 선수'를 뽑는 팬 투표가 진행중이다.
후보에 오른 선수는 키키 베르텐스(네덜란드, 세계랭킹 6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11위).
우선 베르텐스는 지난 달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상트 페테르부르크 레이디스 트로피(총상금 84만8천 달러)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와 함께 WTA 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할렙은 베르텐스의 우승 일주일 뒤 아랍에메레이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듀티 프리 테니스 챔피언십(총상금 290만8천770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월 열린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올랐던 할렙은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세 번째 출전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함과 동시에 WTA 투어 데뷔 이후 개인 통산 20승 고지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2월의 마지막 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토털 오픈(총상금 324만445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지난 해 10월 WTA 엘리트 트로피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개인 통산 6번째 투어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9월 우한오픈부터 이번 우승까지 최근 6개월 동안 세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무서운 상승세다.
특히 사발렌카는 지난 해 11월 아버지를 여의는 아픔에도 불구하고 우승 행진을 펼치면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 우승 트로피를 바치고 있어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WTA 투어 2월의 선수를 뽑는 팬 투표는 오는 7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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