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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사진: AFP=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우크라이나의 희망'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세계 랭킹 140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리옹 메트로폴리스오픈(총상금 23만9천477 달러)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야스트렘스카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2번 시드의 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 30위)를 상대로 151분에 걸친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1(7-6, 4-6, 6-4)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야스트렘스카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약 3년 만에 통산 4번째 투어 우승 트로피를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 받고 있는 조국 우크라이나에 바칠 수 있게 된다.
야스트렘스카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불과 약 일주일 전 부모와 생이별을 하고 우크라이나를 탈출했다.
지하 대피소에서 이틀을 보내고 루마니아를 거쳐 프랑스까지 이동해 배편으로 우크라이나를 탈출, 루마니아로 향하는 과정에서 부모와 생이별을 하는 생생한 장면을 야스트렘스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
야스트렘스카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만감이 교차했다."고 밝힌 뒤 자신을 응원해 준 프랑스 관중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인스타그램에 고향을 떠나는 사진을 올렸을 때 프랑스인들과 전 세계에서 많은 메시지를 받았다. 여기 도착했을 때 그렇게 큰 성원을 받을 줄은 몰랐다."며 거듭 성원을 보내준 세계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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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사진: AFP=연합뉴스) |
야스트렘스카는 "나는 매일 많은 뉴스를 읽는다. 특히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 일어나는 일을 읽는다"며 "그래서 여기서 잠을 잘 잔다고 말할 수 없다. 아침에 꽤 피곤하게 일어난다."고 현재 겪고 있는 마음고생에 대해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나는 우크라이나인이고 우크라이나인들은 매우 강하다. 지금 전쟁 기간중에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도 강하다. 앞으로의 모든 승리는 조국으로 간다."고 우승을 조국에 바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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