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3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의 친언니인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체코, 69위)가 약 5개월 만에 재개된 WTA 투어 대회 '팔레르모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20만2천250달러) 1회전에서 3번 시드의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20위)를 제압했다.
플리스코바는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사카리를 87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4, 6-4)로 완파하고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017년 윔블던에서 사카리에게 패했던 플리스코바는 이로써 3년 만에 설욕에 성공하며 사카리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1패로 균형을 이뤘다.
플리스코바는 이날 1세트에서 88%에 달하는 높은 첫 서브 득점률을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고, 단 한 차례 브레이크 기회에서 사카리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함으로써 먼저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플리스코바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착실하게 지켰다.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세 차례 브레이크 포인트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모두 잘 넘겼고, 사카리의 서브 게임에서 단 한 차례 맞은 브레이크 기회에서 또 다시 브레이크에 성공함으로써 예상 밖의 완승을 거뒀다.
플리스코바는 2회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홈 코트의 사라 에라니(이탈리아, 169위)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에라니는 1회전에서 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 75위)를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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