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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피아 케닌(사진: AP=연합뉴스) |
지난해 호주오픈 챔피언으로 현재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4위에 올라 있는 소피아 케닌(미국)이 '복병' 로렌 데이비스(미국)에 덜미를 잡히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볼보카 오픈(총상금 56만5천530 달러) 32강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들었다.
케닌은 8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톤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데이비스에 세트 스코어 1-2(6-4, 3-6, 4-6)로 역전패,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케닌은 지난해 호주오픈 우승에 이어 프랑스오픈에서도 결승에 오르며 그랜드슬램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올해 들어서도 두 차례 투어 대회 8강에 진출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2년 전 '시티 오픈' 16강에서 덜미를 잡혔던 상대 데이비스에 다시 한 번 패하면서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이날 패배로 케닌은 데이비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2패로 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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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로렌 데이비스 인스타그램 캡쳐 |
케닌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둔 데이비스는 2017년 첫 투어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지만 크게 이름이 알려진 선수는 아니다. 그가 세계 랭킹 5위 이내의 선수를 잡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장장 2시간35분에 걸친 대접전 끝에 '대어' 케닌을 낚는데 성공한 데이비스는 경기 직후 기자 회견에서 "매우 흥분된다"며 "정말 힘든 경기 였고, 그(케닌)는 분명 제가 본 최고의 경쟁자 중 한 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찰스턴에서 이긴 것은 내게 정말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이비스는 16강전에서 미국 여자 테니스의 미래 코리 가우프(36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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