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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 안(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재미교포 크리스티 안(한국명: 안혜림, 미국, 세계랭킹 102위)이 US오픈에 이어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9위)와 맞붙는 최악의 대진운 속에 그랜드슬램 3개 대회 연속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크리스티 안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총상금 3천800만 유로) 둘째 날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윌리엄스에 0-2(6-7 0-6)로 졌다.
크리스티 안은 이날 1세트에서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가며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 세트를 내준 뒤 2세트에서는 단 한 게임도 빼앗지 못하고 3차례 연속으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한 끝에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크리스티 안은 그랜드슬램 3개 대회 연속 본선 1회전 탈락을 기록했다.
이들 세 차례 1회전 탈락 가운데 두 차례는 윌리엄스에게 당한 패배다.
앞서 크리스티 안은 이달 초 열린 US오픈 1회전에서 윌리엄스에 패해 탈락했다.
크리스티 안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대진표를 받아들고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웃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윌리엄스를 달리는 기차에 비유하며 "달리는 기차를 거꾸로 밀어서 세운다고 생각해 보라. 흐름을 탔다는 걸 아는 윌리엄스는 멈춰 세우기가 너무도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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