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김지연 기자] 채널A '야구여왕2'의 블랙퀸즈가 경기 초반 흔들림을 극복하고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23일 방송된 '야구여왕2' 3회에서는 원년 멤버들과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전국 최강 수준의 여자야구팀 해머스스톰을 상대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르는 과정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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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여왕2'. [사진=채널A] |
개막전 승리 이후 강도 높은 보강 훈련을 이어온 블랙퀸즈는 자신감 속에 경기에 나섰지만, 상대는 최근 12경기에서 11승을 기록한 강팀이었다. 추신수 감독은 "예전과 비교하면 우리 팀의 경쟁력이 훨씬 좋아졌다"며 선수들을 격려했고, 장수영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반면 지난 경기 공수에서 맹활약했던 박민서는 발목 상태를 고려해 벤치에서 출발했다.
경기 초반은 쉽지 않았다. 장수영은 삼진을 곁들이며 산뜻하게 시작했지만 연속 볼넷으로 흔들리며 실점을 허용했고, 타선 역시 상대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2회에는 장수영에 이어 박하얀까지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순식간에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블랙퀸즈는 0-4까지 끌려가는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분위기를 바꾼 인물은 박민서였다. 긴급 구원 등판한 그는 초반 실점 이후 빠르게 안정을 되찾으며 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정리했다. 이후에도 공격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상대 타선을 연달아 봉쇄했고, 블랙퀸즈가 반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침묵하던 타선은 3회 말 폭발했다. 주수진의 장타와 이수연의 출루로 만든 찬스에서 송아가 좌중간을 가르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신소정과 최혜빈이 출루한 상황에서 김온아가 다시 한 번 스리런포를 폭발시키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박민서와 박하얀, 주수진이 연속으로 출루해 만든 만루에서 이수연이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는 3루타를 날리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4회에는 송아가 마운드를 이어받아 삼진 두 개를 솎아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투런 홈런 한 방을 허용하며 다시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러나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고, 블랙퀸즈는 경기 주도권을 지켜냈다.
시즌2를 맞아 확실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준 블랙퀸즈 활약에 '야구여왕2'는 1회부터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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