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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오미 오사카(사진: EPA=연합뉴스) |
나오미 오사카(일본, 세계랭킹 9위) US오픈(총상금 5천340만 2천달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오사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리루스, 27위)에 세트 스코어 2-1(1-6. 6-3, 6-3)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018년 이 대회 결승에서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8위)를 물리치고 자신의 그랜드슬램 첫 우승을 차지했던 오사카는 이로써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오사카는 2018년 이 대회 우승에 이어 2019년 1월 호주오픈에서도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US오픈 결승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생애 세 차례 오른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 그랜드슬램 결승 승률 100%의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오사카는 이번 우승으로 남녀를 통틀어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 단식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오사카 이외에 아시아 국적 선수로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선수는 2011년 프랑스오픈과 2014년 호주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 리나(중국, 은퇴)가 유일하다.
현역 선수 중에 메이저 대회 단식 3회 이상 우승한 선수는 오사카를 포함해 세레나 윌리엄스(23회), 비너스 윌리엄스(이상 미국, 7회), 킴 클레이스터스(벨기에, 4회),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3회) 등 5명 뿐이다.
오사카는 아울러 이번 대회에 본선 7경기를 치르는 동안 미국 내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인종차별적 문제로 희생당했던 흑인들의 이름이 새겨진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는데 자신이 이번 대회에 준비한 7대의 마스크를 모두 사용하고 우승까지 차지함으로써 자신이 전달하려고 했던 메시지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성과도 올렸다.
반면, 지난 2012년과 2013년 이 대회 결승에서 윌리엄스에 모두 패해 우승을 꿈을 점어야 했던 아자렌카는 준결승에서 윌리엄스를 꺾고 7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진출, 생애 첫 우승과 세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노렸으나 오사카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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