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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은행 정예림(7점)이 박소희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사진: WKBL)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 팀 부천 하나은행이 3위 팀 용인 삼성생명과 맞붙은 플레이오프(PO) 첫 판을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PO 1차전(5전3승제)에서 삼성생명에 61-56,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먼저 1승을 따낸 하나은행은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삼성생명과 PO 2차전을 갖는다.
1쿼터 초반 정예림의 연속 득점으로 5-0으로 앞서 나가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하나은행은 이후 이이지마 사키, 진안 등이 착실하게 득점을 올려 1쿼터를 18-10으로 앞섰으나 2쿼터 들어 4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경기 흐름을 삼성생명에게 넘겨줬고, 쿼터 막판 삼성생명 강유림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28-29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정현의 3점포로 재역전에 성공, 31-29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접전을 이어가던 하나은행은 이해란과 이주연의 야투를 앞세운 삼성생명의 공세에 쿼터 중반 36-42까지 리드를 허용했지만 진안의 자유투와 사키의 페인트존 득점, 박소희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든 뒤 정예림의 3점포로 45-42로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결국 3쿼터를 47-46으로 앞선 가운데 마친 하나은행은 4쿼터 들어 플레이가 한층 살아난 박소희와 박진영의 연속 득점으로 56-46으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삼성생명의 공격 루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리드를 지켜낸 끝에 1차전 승리를 따냈다.
하나은행은 진안이 더블더블(12점 11리바운드)을, 정예림이 16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플레이를 주도한 가운데 박진영(10점)과 박소희(9점)도 위기와 고비 때마다 제 몫을 해주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도 이해란이 더블더블(15점 13리바운드)을 기록했고 강유림도 두 자릿수 득점(10점)으로 분전했지만 조수아, 김아름 등 외곽포를 장착한 선수들의 포문이 열리지 않으면서 시종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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