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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르비녜 무구루사(사진: EPA=연합뉴스) |
스페인 여자 테니스의 간판 가르비녜 무구루사(세계랭킹 17위)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던 '베테랑'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14위)를 꺾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인테르나치오날리 BNL 디탈리아(총상금 169만2천169 유로, 이하 이탈리아 오픈) 여자 단식 4강에 합류했다.
9번 시드의 무구루사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아자렌카와 2시간 19분간 이어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3-6,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무구루사는 이로써 지난해 이 대회에서 3회전(16강)에서 아자렌카에 당한 패배를 1년 만에 설욕, 상대전적에서도 2승2패 균형을 맞추면서 대회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올해 1월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2월 카타르 토털오픈 8강에 오른 무구루사는 코로나19 사태로 WTA 투어가 중단됨에 따라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투어가 재개된 이후에도 대회 출전을 자제해 오다 US오픈을 통해 경쟁 무대에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전이었던 US오픈 2회전에서 3년 만에 투어에 복귀한 '복병' 츠베타나 피론코바(헝가리, 156위)에 덜미를 잡혀 조기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투어 복귀 이후 첫 투어 대회 4강에 오른 무구루사는 세계랭킹 2위에 올라 있는 톱 시드의 시모나 할렙(루마니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무구루사는 올해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할렙에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것을 포함해 할렙과의 상대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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